집중 호우로 국보 부석사 조사당 등 문화재 40건 피해

이교준 2023. 7. 17.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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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국보와 보물 등 문화유산들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국보로 지정된 영주 부석사 조사당은 최근 계속된 비로 주차장과 진입로에 토사가 유입됐고, 조사당 옆의 취현암 주변에는 토사가 유실돼 복구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천연기념물인 충북 단양 온달동굴도 최근 내린 비로 내부 탐방로 전체가 침수돼 현재 배수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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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부석사 조사당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국보와 보물 등 문화유산들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문화재청 집계 결과 오늘 오후 5시 기준 지난달 23일 이후 집중 호우로 국가지정문화재에서 피해가 발생한 사례는 총 40건으로 늘었습니다.

국보로 지정된 영주 부석사 조사당은 최근 계속된 비로 주차장과 진입로에 토사가 유입됐고, 조사당 옆의 취현암 주변에는 토사가 유실돼 복구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천연기념물인 충북 단양 온달동굴도 최근 내린 비로 내부 탐방로 전체가 침수돼 현재 배수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기록적인 폭우로 명승인 예천 선몽대 일대가 침수됐고, 또 다른 명승인 예천 회룡포는 소나무 일부가 유실되고 마을 일부가 침수됐습니다.

예천 청룡사 경내 일부 지역에서 흙더미가 무너져 내려 보물인 예천 청룡사 비로자나불좌상과 석조여래좌상 안전 관리가 우려돼 현재 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점검 중입니다.

YTN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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