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틱스위밍 메달,꿈이 아냐" '17세'허윤서,세계선수권 솔로프리 예선4위 첫 결선행 쾌거!

전영지 2023. 7. 17.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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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틱스위밍 신성' 허윤서(17·압구정고)가 세계수영선수권 여자 솔로 프리 예선에서 깜짝 4위에 올랐다.

허윤서는 17일(한국시각) 일본 후쿠오카 마린 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아쿠아 2023년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 아티스틱 스위밍 솔로 프리 예선에서 185.9500점으로 전체 4위에 랭크됐다.

19일 오후 7시30분 펼쳐질 여자 솔로 프리 결선 무대에서 한국 아티스틱 스위밍 사상 세계선수권 첫 메달 역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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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시절 세계유스선수권 5위에 올랐던 허윤서.

'아티스틱스위밍 신성' 허윤서(17·압구정고)가 세계수영선수권 여자 솔로 프리 예선에서 깜짝 4위에 올랐다.

허윤서는 17일(한국시각) 일본 후쿠오카 마린 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아쿠아 2023년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 아티스틱 스위밍 솔로 프리 예선에서 185.9500점으로 전체 4위에 랭크됐다. 안방의 '일본 최강' 이누이 유키코(32)가 253.1853점으로 예선 1위에 올랐고, 케이트 쇼트먼(21·영국·213.8417점), 에반젤리아 플라타나오티(28·그리스·199.4834점)가 2-3위를 기록했다. 경험 많은 시니어 언니들 틈바구니에서 한치 주눅 들지 않는 자신감 넘치는 연기로 톱4에 이름을 올렸다.

출처=아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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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여자 듀엣 테크니컬에서 첫 결선 진출에 성공, 12위에 오른 허윤서는 자신의 시니어 첫 솔로 세계선수권인 이번 대회 남몰래 갈고 닦은 눈부신 기량을 보란듯이 펼쳐보였다.

이번 대회 듀엣 테크니컬에선 아깝게 13위를 기록하며 예선탈락했지만 솔로 무대에서 절치부심, 역대 최고 성적 4위에 우뚝 서는 쾌거를 썼다.

19일 오후 7시30분 펼쳐질 여자 솔로 프리 결선 무대에서 한국 아티스틱 스위밍 사상 세계선수권 첫 메달 역사에 도전한다. 허윤서가 가는 길이 곧 아티스틱스위밍의 역사다. 세계수영연맹이 현행 점수체계를 도입한 2013년 이후 지난해 첫 듀엣 결선행 역사를 쓴 허윤서는 솔로 프리 부문에서도 첫 결선행 역사를 썼다.

초등학교 1학년 때 아티스틱스위밍에 입문한 허윤서는 공부와 운동을 성공적으로 병행해온 자타공인 '똑' 소리 나는 '악바리' 선수다. 2019년 축구 레전드 박지성의 JS파운데이션 장학생으로 선발됐고, 2021년 대한체육회가 선정한 뉴스타 20인에도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제14회 소강체육대상, 제32회 윤곡 김운용 체육대상 신인상을 잇달아 수상했다. 후쿠오카세계선수권 출국 전 기자회견도 수업 때문에 불참했을 만큼 공부와 운동 모든 것에 200% 최선을 다하는 선수다.

허윤서는 4년 전인 2019년 신사중 시절 첫 출전한 슬로바키아 아티스틱스위밍 유스세계선수권 솔로 부문에서 세계 5위에 오르며 처음 이름을 알렸다. 어린 나이답지 않은 파워풀한 연기와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 연기로 찬사를 받았고, '14세 무명 한국선수'의 쾌거에 현장은 "저 선수 누구냐"며 발칵 뒤집혔다는 후문. 당시 인터뷰에서 '아티스틱스위밍의 김연아'라는 수식어에 대해 "김연아 언니로 인해 많은 분들이 피겨스케이팅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처럼, 저로 인해 제가 사랑하는 아티스틱스위밍 종목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질수 있다면 더없이 좋을 것같다"는 당찬 대답을 내놨던 그녀가 시니어 무대에서 보란 듯이 약속을 지켰다. 2023년 7월, 허윤서라는 이름과 함께 아티스틱스위밍을 향한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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