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온, 가천대 길병원에 `글로싸인` 기반 원격 협진 전자서명 시스템 구축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은 자사 전자서명 서비스 '글로싸인'을 기반으로 가천대 길병원 원격 협진 플랫폼의 전자서명 시스템을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글로싸인' 전자서명 서비스가 탑재된 가천대 길병원 원격 협진 플랫폼은 국민건강 증진과 의료 접근성 개선을 위해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사업진흥원이 진행하고 있는 국책 사업의 일환이다.

해당 시스템에서 사용되는 의료 정보의 경우 민감하고 중요한 개인정보 데이터로, 보안성과 안정성이 보장돼야 비대면 원격 협진 시스템 구축이 가능하다. '글로싸인' 전자서명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으로 문서 위변조 원천 차단 등 보안성을 제공한다. 감사추적인증서와 같은 주요 시점의 중요 정보에 대한 로그 기록과 SSL암호화전송, DB암호화 및 난독화, AWS(아마존웹서비스) 이중 백업·보안을 통해 안전한 데이터 보관을 지원한다..

가천대 길병원은 가천헬스케어텍과 함께 원격 협진이 이뤄지는 온라인 플랫폼을 개발해 제공한다. 가천대 길병원과 협력의료기관들의 의료진이 상호 소통해 불필요한 대리 진료나 투약 처방을 줄이고, 필요시 빠르게 병원을 옮겨 환자에 대한 지속적이면서 체계적인 의료 협력이 이뤄질 전망이다. 또한 '글로싸인' 전자서명 서비스를 통해 진료 의뢰와 예약, 결과 조회 등 업무를 사용자 동의를 거쳐 간편하게 의료진에게 제공함으로써 의료진의 업무 효율과 함께 정보보호 수준도 높인다.

비즈니스온 관계자는 "전자서명이 의료기관들의 원격 협진 플랫폼에 사용돼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로 의료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6월부터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에 진찰료의 30% 수준의 추가 수가가 지급되고 있어, 비대면 진료 플랫폼을 구축하려는 의료업계의 문의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