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 시비 중 일본도로 이웃 살해한 70대 구속 기소

한소희 기자 2023. 7. 17.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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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시비 중에 흉기를 휘둘러 이웃을 살해한 70대가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1부(김영오 부장검사)는 살인 혐의로 70대 남성 A 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달 22일 아침 7시쯤 경기 광주시 한 빌라 주차장에서 이웃 B 씨와 주차 문제로 다투던 중 집에서 소위 '일본도'로 불리는 진검을 가져와 B씨에게 휘둘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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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시비 중에 흉기를 휘둘러 이웃을 살해한 70대가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1부(김영오 부장검사)는 살인 혐의로 70대 남성 A 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달 22일 아침 7시쯤 경기 광주시 한 빌라 주차장에서 이웃 B 씨와 주차 문제로 다투던 중 집에서 소위 '일본도'로 불리는 진검을 가져와 B씨에게 휘둘렀습니다.

B 씨는 오른 손목 부위를 크게 다쳐 과다출혈로 인한 심정지 상태에서 닥터헬기로 아주대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습니다.

성남지청은 차량 블랙박스 등 객관적 증거와 심리생리검사 및 행동분석 등을 통해 A 씨 범행이 우발적인 것이 아니라, 피해자와의 주차 갈등 때문에 저지른 의도적·계획적 범행임을 밝혀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범죄피해자지원센터를 통해 피해자 유족에게 경제적인 지원 및 심리치료 기회를 제공하는 등 피해자 지원 조치도 취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검찰관계자는 "앞으로도 검찰은 국민의 기본권과 사회의 안전을 위협하는 살인 등 강력범죄에 대해 엄정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한소희 기자 h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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