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문화재단, 숨겨진 지역문화공간 발굴 공간 공모전 개최

8월 4일까지 서류 접수… 총 지원금 3000만원 규모

(김해=뉴스1) 이현동 기자 = 경남 김해문화재단이 지역의 문화공간을 발굴·연결·지원하는 공간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

재단 산하 김해문화도시센터는 오는 8월 4일까지 ‘공간 백씬(100-scene)’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김해의 민간 및 공공 공간을 소유하거나 운영 중인 개인 또는 단체, 과거에 같은 공모로 지원받았던 이력이 없다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공모 내용은 참여자가 자신이 소유·운영 중인 공간을 문화공간으로 활용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것이다. 운영방안과 활동 계획, 지원금 사용방안 등을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8월 11일 열리는 발표에서 공간운영내용과 지원 필요성, 사업이해도를 중점으로 심의가 진행된다. 최종 선정된 공간의 운영자 및 단체에는 최대 200만원의 지원금이 주어진다.

센터는 선정 팀 수는 제한하지 않고 총 지원금 규모 3000만원 이내에서 유동적으로 지급할 방침이다.

공모와 관련한 내용은 문화도시 김해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사항은 김해문화도시센터로 하면 된다.

김해문화도시센터 관계자는 “이번 공모가 김해의 다양한 문화공간이 발굴되고, 활성화 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공간 운영자 네트워크 등 다양한 지원이 마련돼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공모전은 김해 내 공공 및 민간, 유휴 공간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시작됐다. 지난 2년간 총 28곳의 공간이 새로 발굴됐다.

lh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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