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침수 참사' 배수작업 완료…실종자 1명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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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 참사' 발생한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지하차도에서 배수작업이 사실상 완료됐다.
물과 함께 지하차도 안에 쌓여있어 수색작업에 걸림돌이 됐던 진흙더미 역시 상당수 걷어냈다.
소방당국은 인력을 지속 투입해 지하차도 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A씨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
앞서 지난 15일 오전 8시 50분쯤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가 침수돼 급행버스 등 차량들이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고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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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 참사' 발생한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지하차도에서 배수작업이 사실상 완료됐다.
수색작업이 한창이지만, 남은 실종자 1명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
17일 오후 5시 기준 배수작업은 사실상 마무리됐다.
지하차도 6만t가량을 가득 메웠던 물은 거의 빠졌다. 전날부터 지하차도 입구에 본격 투입돼 밖으로 물을 빼내던 대용량 방사시스템도 철수했다.
물과 함께 지하차도 안에 쌓여있어 수색작업에 걸림돌이 됐던 진흙더미 역시 상당수 걷어냈다.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파악된 실종신고자 12명 가운데 단 1명을 제외하고 모두 신원을 확인했다.
나머지 실종자는 60대 여성 A씨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이 지하차도 내부 CCTV를 확인한 결과 A씨는 지난 15일 오전 차도 침수 당시 승용차 밖으로 몸을 피하려다 급류와 함께 안쪽으로 휩쓸려 내려갔다.
소방당국은 인력을 지속 투입해 지하차도 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A씨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
A씨와 함께 떠내려간 승용차는 이날 낮 12시 26분 견인 완료됐다.
현재 수색률은 95%다. 사실상 모든 공간에 대해 최소 1번 이상 수색이 이뤄진 셈이다.
소방당국은 일부 남아있는 진흙을 정리하면서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A씨가 불어난 물에 휩쓸려 차도 밖으로 유실됐을 가능성도 있다.
소방당국은 일단 지하차도 내부 수색에 집중하는 한편 수색 범위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앞서 지난 15일 오전 8시 50분쯤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가 침수돼 급행버스 등 차량들이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고립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사흘째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사상자는 사망자 13명과 부상자 9명 등 모두 2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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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최범규 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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