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콘트롤타워 부재 지적에 "尹, 출국 전 여러차례 지시"

송주오 2023. 7. 17. 18: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귀국을 늦춰 수해 컨트롤타워가 부재했다는 야권의 비판에 대해 "대통령께서 출국하기 전에도 여러차례 대비를 지시했고 특히 저지대 주민 대피 등 구체적 지침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17일 오후 용산 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번 수해 대응하는 정부가 그 지침을 제대로 이행했는지를 한번 점검할 계획이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해 관련 정부 지침을 제대로 이행했는지 점검할 계획"
"실종자 구조·추가 피해 예방 후 피해 보상 등 조치할 것"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귀국을 늦춰 수해 컨트롤타워가 부재했다는 야권의 비판에 대해 “대통령께서 출국하기 전에도 여러차례 대비를 지시했고 특히 저지대 주민 대피 등 구체적 지침을 내렸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경북 예천군 감천면 벌방리를 찾아 산사태 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대통령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17일 오후 용산 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번 수해 대응하는 정부가 그 지침을 제대로 이행했는지를 한번 점검할 계획이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수해 현장 방문은 오늘 경북 예천으로 끝나는게 아니다. 이후에도 여러 현장을 방문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 대변인은 “이번 수해와 관련된 우리 정부의 입장은 우선 아직 폭우를 동반한 장마가 그치지 않았기 때문에 추가 피해가 없도록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는 것”이라며 “실종자 구조활동도 계속 철저히 하면서, 앞의 두 가지가 어느 정도 정리되면 피해 보상 등 향후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기후 변화로 인해 기상이 극단화되고 이에 따라 발생한, 즉 천재지변의 측면이 크다”며 “이런 기상상황이 우리 예측을 벗어나서 극단화되고 있다는 것을 우리 삶의 현장에서 우리가 어쩔 수 없이 경험한 상징적 사고”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이 러시아를 적대화했다는 지적에는 “러시아를 적대화한 적 없다.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한 우리의 기본적 원칙을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주오 (juoh413@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