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인 금산군수, 용담댐지사 방문⋯댐 하류지역 안전성 확보 건의

댐관리단, 17일 낮 12시부터 방류량 초당 100톤→200톤으로 늘려

벅범인 군수(왼쪽 두번째)가 17일 김세진 용담댐 지사장(오른쪽 두번째)에게 수문 방류시 하류지역의 안전성을 확보해 줄 것을 건의하고 있다.(금산군 제공)/ 뉴스1

(금산=뉴스1) 백운석 기자 = 박범인 충남 금산군수는 17일 수자원공사 용담댐지사사를 방문해 김세진 지사장과 면담을 갖고 용담댐 수문 방류 시 하류지역의 안전성을 확보해 줄 것을 건의했다.

박 군수는 이 자리에서 “2020년 용담댐 수문 방류로 금산군민이 큰 피해를 보았다”며 “올해는 그런 인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수공 용담댐관리단은 홍수 조절을 위해 이날 낮 12시부터 초당 100톤인 방류량을 초당 200톤으로 늘린 후 하류 하천 상황을 감안해 점진적으로 증량할 계획이다.

금산군은 용담댐 방류 현황을 예의주시하며 주민들에게 방류 계획을 알리는 재난문자를 발송하고 범람에 대응하기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호우경보가 이어짐에 따라 금산군재난안전대책본부를 지속 운영하며 응급복구, 농작물 피해 확인, 2차 피해 방지 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 공직자와 함께 힘을 모으고 있다”며 “상황이 끝날 때까지 방심하지 않고 재난 예방 및 대비‧대응, 응급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군수는 이날 추부면 요광리와 복수면 수영리 등 관내 피해 현장에 방문, 상황을 살피고 관계자들에게 빈틈없는 대응을 지시했다.

bws966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