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련 없이 다 쏟아낼 심서연 "마지막 월드컵, 후회 남기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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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의 베테랑 수비수 심서연(34, 수원FC)이 마지막 월드컵 무대를 기다리고 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 본선 무대를 앞두고 호주에서 최종 담금질이 한창이다.
심서연은 17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직전 월드컵은 나가지 못했다. 2015년에 처음 출전했었는데 이번이 2번째이자 마지막 월드컵이 될 것 같다"라고 했다.
심서연도 어느새 대표팀 고참 반열에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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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의 베테랑 수비수 심서연(34, 수원FC)이 마지막 월드컵 무대를 기다리고 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 본선 무대를 앞두고 호주에서 최종 담금질이 한창이다.
오는 25일 콜롬비아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펼치는 대표팀은 30일 모로코, 8월 3일 독일과 최종전을 치른다. 2015년 캐나다 대회에서 16강에 올랐던 대표팀은 이번 대회서 역대 최고 성적을 목표로 한다.
8년 전 16강 진출의 주역이었던 심서연이 다시 월드컵 무대를 밟는다. 2019년 프랑스 대회에서는 출전하지 못했다. 심서연은 17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직전 월드컵은 나가지 못했다. 2015년에 처음 출전했었는데 이번이 2번째이자 마지막 월드컵이 될 것 같다"라고 했다.
냉정하게 마지막이라 생각하기에 미련을 남기고 싶지 않다. 심서연은 "이전 월드컵보다 더 기대가 된다. 아쉬움과 후회가 남지 않는 월드컵이 됐으면 한다. 매 경기 소중히 생각하며 하루하루를 채워나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심서연도 어느새 대표팀 고참 반열에 서 있다. 심서연은 김정미(39, 인천현대제철), 윤영글(35, BK헤켄), 조소현(35, 토트넘 홋스퍼) 등과 함께 선수단을 앞선에서 이끌고 있다. 더불어 이번 대표팀은 케이시 유진 페어(16, PDA) 등 신예까지 총망라해 신구 조화가 잘 이뤄졌다는 평가다.
그래선지 "분위기가 최상"이라고 말한 심서연은 "벨 감독님이 오시고 베테랑과 어린 선수들을 함께 뽑고 있다. 케이시는 새로 뽑히긴 했지만 대부분 같이 훈련한 기간이 있어 시너지를 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심서연은 이번 대회서 김혜리(33), 임선주(32, 이상 인천현대제철)와 함께 최후방을 맡을 전망이다. 중앙 수비수 역할에 대해 "실점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실점하면 힘든 경기를 할 수밖에 없다"며 "강팀 상대로는 득점이 쉽지 않기에 최대한 실점을 막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끝으로 심서연은 "선수들은 물론이고 나 또한 마지막 월드컵이 될 거로 생각한다. 마지막인 만큼 아쉬움 없는 경기를 할테니 한국에서도 많은 시청과 응원, 사랑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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