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이사람] "믿을 만한 정보로 개미투자자 성공 도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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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으로 분 투자열풍의 이면에는 주식 리딩방 사기, 주가조작 등 '금융사기'가 자리하고 있다.
황세환 FS리서치 대표(사진)는 17일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과거에는 개인들이 돈을 누군가에게 맡겨서 투자를 하는 시대였으나 지금은 여러 콘텐츠와 자료 등을 통해 직접투자하는 시대다. 그만큼 투자사기 등이 많이 발생하는 만큼 양질의 투자정보에 대한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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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흐름 따라 투자 섹터 선택
장기성장성·밸류에이션이 먼저
의료AI 기업 루닛 등 발굴 성과
황세환 FS리서치 대표(사진)는 17일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과거에는 개인들이 돈을 누군가에게 맡겨서 투자를 하는 시대였으나 지금은 여러 콘텐츠와 자료 등을 통해 직접투자하는 시대다. 그만큼 투자사기 등이 많이 발생하는 만큼 양질의 투자정보에 대한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FS리서치의 이 같은 자신감은 황 대표의 이력에서 나온다. 황 대표는 대형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로 오랜 기간 일했다. 그 덕분에 시장 전체를 아우르는 시각을 기를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황 대표는 "펀드매니저로 일할 당시 전 섹터를 맡았었다. 그 때문에 '현재 시기에는 이 섹터에 투자하는 게 좀 더 낫겠다' 등 시장 흐름을 더욱 잘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적극적인 탐방도 FS리서치의 질적 성장을 꾀하기 위한 노력 중 하나다. 황 대표를 포함한 직원들은 일인당 한 달에 최소 상장사 16곳을 찾는다. 성장성, 밸류에이션, 기본역량 등을 고려해 기업을 선정한 후 사업내용을 정확하게 연구하고 전방시장을 분석한다.
황 대표는 "분기 실적이 잘 나오거나 기관·외국인 투자자가 매수 중인 기업 등을 골라 탐방을 한다"며 "그중에서 1~2개 기업을 선별해 보고서를 작성한다"고 말했다.
기업을 고를 때 특히 중요하게 보는 요인은 성장성과 밸류에이션이다. 지금 시기에는 장기 성장성이 드러나는 섹터 위주로 움직이고 있다는 그의 판단이다. 의료 인공지능(AI)기업 루닛도 이런 과정을 거쳐 발굴했다. 지난해 상장한 루닛은 공모가 대비 500% 가까이 뛰었다. 황 대표는 "현재 시장 트렌드는 현금창출 능력이나 사업의 독점성보다는 성장 가시성이 얼마나 나오느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당장 실적은 안 나와도 장기 성장성이 가시적으로 느껴지는 종목을 중요하게 살펴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설립 이후 독립리서치로서 기본기를 다진 FS리서치는 유료 서비스를 통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7~8개 종목을 담은 포트폴리오를 추천하는 서비스를 다음달 선보일 예정이다. 1~2개 종목은 장기 추천종목, 매월 3개 종목은 단기 추천종목으로 담은 포트폴리오를 매일 업데이트한다. 황 대표는 "유료고객을 대상으로 라이브 방송도 계획하고 있다"며 "이들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리서치업체로 거듭날 수 있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건전한 투자문화에 보탬이 되는 것이 그의 포부다. 황 대표는 "투자에 대한 교육을 받지 못했거나 자금이 부족해 투자하지 못하는 이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 리서치업체가 할 수 있는 사회적 선행"이라며 "탄탄하게 자리 잡은 다음 무료 투자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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