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회사채 데뷔전 흥행…1000억 수요예측에 2배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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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가 공모 회사채 시장 데뷔전에서 목표 금액의 두 배가 넘는 매수 주문을 확보했다.
1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이날 1000억원어치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이번 에코프로 회사채는 KB증권, NH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이 주관사를 맡았다.
업계에서는 에코프로그룹이 시설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회사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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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7월 17일 오후 4시 26분
에코프로가 공모 회사채 시장 데뷔전에서 목표 금액의 두 배가 넘는 매수 주문을 확보했다. 공모채 시장에서 자금 조달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1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이날 1000억원어치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1년6개월물 500억원, 2년물 500억원 규모다. 수요예측 결과 1년6개월물에 890억원, 2년물에 1170억원 등 총 2060억원의 매수 주문이 접수됐다. 흥행에 성공하면서 최대 2000억원까지 증액 여부를 검토할 전망이다. 이번 에코프로 회사채는 KB증권, NH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이 주관사를 맡았다.
에코프로의 신용등급은 ‘A-급’으로 매겨졌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에코프로의 신용등급 전망을 ‘긍정적’으로 매기면서 등급 상향 가능성을 제시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에코프로비엠을 중심으로 한 2차전지 자회사들이 높은 실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업계에서는 에코프로그룹이 시설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회사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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