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대마 흡연 공범혐의...검찰 송치된 유명 유튜버

김동규 2023. 7. 17. 18: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약류 8종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과 함께 대마를 흡연한 혐의를 받는 유튜버가 검찰에 넘겨졌다.

A씨는 지난 1월께 유아인을 포함한 지인 4명과 함께 미국에서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법원은 "유아인이 대마 흡연 등 기본적인 사실관계를 상당 부분 인정하고 있다. 코카인 투약 혐의의 경우 다툼의 여지를 배제할 수 없다"는 취지로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마약류 투약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씨와 함께 대마를 흡연한 혐의를 받는 유튜버가 검찰에 넘겨졌다. 사진은 유씨가 지난 5월2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는 모습. 2023.05.24. mjys@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마약류 8종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과 함께 대마를 흡연한 혐의를 받는 유튜버가 검찰에 넘겨졌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 10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A씨를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 1월께 유아인을 포함한 지인 4명과 함께 미국에서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수사 과정에서 자신의 혐의를 대체로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브이로그 등 콘텐츠를 올리는 유튜버로 구독자가 30만 명을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찰은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유아인의 프로포폴 남용 정황을 전달받고 해당 사건을 수사했다. 경찰은 지난 2월 미국에서 입국한 유아인의 모발과 소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분석 의뢰했고, 그 결과 대마초 성분과 프로포폴과 코카인, 케타민 등 4종의 마약 성분이 검출되면서 수사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유아인의 의료기록에서도 졸피뎀 등 다양한 마약류를 처방받아 투약한 정황을 확인했다.

경찰은 유아인을 두 차례 불러 조사한 뒤 증거인멸 및 도주가 우려된다며 지난 5월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하지만 법원은 “유아인이 대마 흡연 등 기본적인 사실관계를 상당 부분 인정하고 있다. 코카인 투약 혐의의 경우 다툼의 여지를 배제할 수 없다”는 취지로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한 바 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