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기재부 방문해 8개 현안사업 국비 373억원 지원 건의

송보현 기자 2023. 7. 17.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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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는 17일 기획재정부를 찾아 8개 현안사업에 대한 내년 예산 373억원 반영을 건의했다.

이날 김석기 김해부시장은 기획재정부 김완섭 2차관과 박금철 사회예산심의관, 황순관 복지안전예산심의관을 차례로 만나 시의 주요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국비 373억원 지원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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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김석기 김해부시장이 기재부를 방문해 현안사업 국비 반영을 건의하고 있다. (김해시 제공)

(김해=뉴스1) 송보현 기자 = 경남 김해시는 17일 기획재정부를 찾아 8개 현안사업에 대한 내년 예산 373억원 반영을 건의했다.

이날 김석기 김해부시장은 기획재정부 김완섭 2차관과 박금철 사회예산심의관, 황순관 복지안전예산심의관을 차례로 만나 시의 주요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국비 373억원 지원을 건의했다.

해당 건의사업은 △자원순환시설 현대화사업 150억원 △김해대동첨단일반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 116억원 △안동지구 도시침수 예방사업(2단계) 등 하수처리시설 기능 개선을 위한 4개 신규사업 20억원 △김해추모의 공원 화장로 교체사업 12억원 △이동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75억원이다.

앞서 최근 기재부에서 발표한 2023년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부동산거래 감소, 기업 실적 악화, 내수 부진에 따른 부가세 감소 등으로 5월 말까지 국세 수입이 전년동기 대비 36조4000억원이 감소했다. 국세 감소는 지자체가 정부로부터 지원받는 지방교부세뿐만 아니라 긴축재정에 따른 국비사업 대폭 축소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에 시는 세출구조조정을 통한 건전재정운용과 함께 대체 세입재원을 발굴하는 등 세입결손에 대비하고 국비 확보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정부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연말까지 기재부와 국회를 상대로 적극적인 국비확보 활동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석기 부시장은 “정부의 내년도 건전재정에 대한 강력한 의지로 그 어느 때보다 국비 확보가 험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적극적인 대응으로 내년도 국비를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w3t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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