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뮌헨 맨’ 김민재, 테게른제 캠프 합류 가닥…오리엔테이션 찍고 아시아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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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발표만 없었을 뿐, '코리안 몬스터' 김민재(27·나폴리)는 이미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의 명문 바이에른 뮌헨 소속이다.
일각에선 일본 도쿄(26일 맨체스터시티전·29일 가와사키 프론탈레전)~싱가포르(8월 2일 리버풀전)로 이어지는 바이에른 뮌헨의 아시아 투어에 맞춰 김민재가 합류할 것으로 보고 있으나, 복수의 축구계 소식통에 따르면 테게른제 캠프에 우선 합류한 뒤 아시아를 방문할 가능성도 상당히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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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토마스 투헬 감독도 16일(한국시간)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뮌헨 남부의 유명 휴양지 테게른제에서 시작된 2023~2024시즌 대비 훈련에 앞서 “이름은 (협상 문제로) 공개하지 않겠지만 누구인지는 비밀이 아니다”라는 말로 김민재의 합류를 에둘러 표현했다.
주요 이적 절차는 사실상 마무리됐다. 독일, 이탈리아 등 대다수 유럽 매체들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은 나폴리(이탈리아)에 7월 1일부터 15일까지 이탈리아 이외 국가에서 활성화되는 바이아웃(최소 이적허용금액) 5000만 유로(약 711억 원)를 정상적으로 지불했다. 이는 유럽 내에서도 넉넉한 재정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 바이에른 뮌헨에도 역대 이적료 3위에 해당하는 거액이다. 그만큼 김민재 영입에 진심이었음을 의미한다.
개인조건도 정리됐다. 계약기간은 2028년 6월까지, 연봉은 세후 1000만~1200만 유로(약 142억~171억 원)로 전해지는데 특히 눈길을 끄는 대목은 국내 메디컬 테스트 진행이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보낸 2022~2023시즌을 마친 뒤 육군훈련소에서 3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6일 퇴소한 김민재를 위해 팀 의료진을 한국으로 보냈다.
이제 남은 관심사는 이적 절차가 마무리될 시기와 장소다. 일각에선 일본 도쿄(26일 맨체스터시티전·29일 가와사키 프론탈레전)~싱가포르(8월 2일 리버풀전)로 이어지는 바이에른 뮌헨의 아시아 투어에 맞춰 김민재가 합류할 것으로 보고 있으나, 복수의 축구계 소식통에 따르면 테게른제 캠프에 우선 합류한 뒤 아시아를 방문할 가능성도 상당히 높다.
일종의 팀 오리엔테이션으로, 바이에른 뮌헨은 뒤늦게 합류하는 선수가 아닐 경우 전통적으로 첫 훈련지에서 주요 신입선수들을 공개하는 것을 선호해왔다. 시차 등의 어려움이 따르더라도 월드클래스 수비수의 영입 발표를 자국에서 하기를 원한다. 이런 과정이라면 김민재는 뮌헨으로 건너가 계약서에 서명하고 새로운 동료들과 짧게나마 손발을 맞춘 뒤 아시아 투어에 참가할 전망이다. 바이에른 뮌헨 선수단은 24일 도쿄로 이동한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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