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2개월 남은 로잔대회, 본격 준비 시작

CBS노컷뉴스 이승규 기자 2023. 7. 1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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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주의 선교 운동의 현재를 진단하고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한 제4차 로잔대회가 내년 9월 송도에서 개최됩니다.

제4차 로잔대회가 내년 9월 22일부터 28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한국준비위원회가 기도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한국준비위원회는 제4차 한국 로잔대회는 한국교회와 아시아 교회의 협력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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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인천 송도에서 기도대성회 개최하고 관심 당부
7천 여 명 참석해 대회 성공 위해 함께 마음 모아
한국교회와 아시아 교회 협력해 치른다는 의미
대회 통해 한국교회 거듭날 수 있도록 기도 당부

제4차 로잔대회를 1년 2개월 여 앞둔 가운데, 로잔대회 한국준비위원회가 기도회를 시작으로 본격 준비에 들어갔다.
[앵커]

복음주의 선교 운동의 현재를 진단하고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한 제4차 로잔대회가 내년 9월 송도에서 개최됩니다. 한국준비위원회측은 기도 대성회를 여는 등 대회 1년 여를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이승규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제4차 로잔대회가 내년 9월 22일부터 28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한국준비위원회가 기도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인천 송도에서 열린 기도회에는 온누리교회를 비롯한 400여 개 교회, 7천 여 명이 참석해 한국 로잔대회 성공을 위해 마음을 모았습니다.

정주연 권사 / 더사랑의교회
"하나님이 하실 일을 기대하면서 왔죠. 저희는 신앙의 선배들이 경험했던 부흥을 하나님께서 다시 이땅에 보내주실 것을 기대하면서 (기도회에) 참석하게 됐습니다."

한국로잔준비위원회는 기도 대성회를 시작으로, 지역별 중보기도 모임, 목회자 콘퍼런스, 프리 로잔대회 등을 연이어 개최하는 등 대회 성공을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한국준비위원회는 제4차 한국 로잔대회는 한국교회와 아시아 교회의 협력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1989년 아시아 지역인 필리핀 마닐라에서 제2차 로잔대회를 진행하긴 했지만, 한국과 아시아 교회의 역할은 미미했기 때문입니다. 이번 대회는 1974년 스위스 로잔에서 개최한 첫 대회 이후 40여 년 동안 발전한 한국교회와 아시아 교회의 위상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훈 목사 / 온누리교회
"(지금까지는) 장소만 제공한 것이고 재정이나 시스템은 본부에서 제공했다면, 이번 대회는 아시아와 한국 준비위원회가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준비를 함께 본부와 한다는 점에서 지금까지 대회와 차이점이 있다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한국 준비위원회는 '교회여, 다함께 그리스도를 선포하고 나타내자'를 주제로 정했습니다. 이들은 또 목회자와 선교사, 전문인 등 1만 여 명이 현장에 참석할 계획이며, 온라인 참여는 10만 여 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준비위원장 유기성 목사는 로잔대회 50주년을 맞아 한국에서 대회를 개최하게 한 하나님의 뜻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기성 목사 / 로잔대회 한국준비위원장
"로잔대회를 계기로 하나님이 한국교회를 영적으로 말씀과 기도로 다시 일으키셔서 로잔대회 이후에 한국교회가 뚜렷이 영적으로 새로워졌다 말씀에 기반하고 기도가 불같이 일어나는 교회가 되었다…"

한국 로잔대회까지 이제 1년 2개월 남았습니다. 로잔대회 한국준비위원회는 대회를 통해 한국교회가 거듭날 수 있도록 관심과 기도를 당부했습니다.

CBS 뉴스 이승규입니다.
영상 기자 정선택 영상 편집 서원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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