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이남 '호우경보' 계속…전남·경남에 집중호우 [퇴근길날씨]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2023. 7. 1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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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인 17일 퇴근길에는 전국에 비가 계속 내리겠고 충청권과 전라권, 경상권에는 시간당 30㎜ 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19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충청권에 최대 300㎜, 남해안 400㎜, 제주에 500㎜ 이상이다.

기상청은 충청권에서는 화요일인 18일 오후까지, 전북과 경북은 18일 밤까지, 전남과 경남, 제주는 19일 오전까지 시간당 30~60㎜의 집중호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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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지리산 시간당 80㎜·제주산간 100㎜ '극한 호우'
19일까지 충청·남부·제주 100~200㎜…최대 300㎜ 이상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월요일인 17일 퇴근길에는 전국에 비가 계속 내리겠고 충청권과 전라권, 경상권에는 시간당 30㎜ 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19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충청권에 최대 300㎜, 남해안 400㎜, 제주에 500㎜ 이상이다.

17일 오후 5시30분 기준 전라권과 경상 내륙, 충북 내륙에는 시간당 10~30㎜의 비가 내리고 있다. 영암과 무안에는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이날 하루 강수량이 가장 많은 곳은 전남 담양으로 오후 5시30분까지 150.5㎜ 비가 내렸다. 영암에는 141.0㎜, 신안 137.0㎜, 광양 115.5㎜, 고창 112.5㎜ 등이다.

13일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청양 580.0㎜, 익산 511.0㎜, 군산 493.9㎜, 문경 489.5㎜, 청주 477.5㎜ 등이다.

기상청은 충청권에서는 화요일인 18일 오후까지, 전북과 경북은 18일 밤까지, 전남과 경남, 제주는 19일 오전까지 시간당 30~60㎜의 집중호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그중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시간당 30~80㎜, 제주 산간에서는 시간당 100㎜ 이상의 '극한 호우'가 내리는 경우가 있겠다.

17일 오후 4시 기준 특보 발효 현황(왼쪽) 및 레이더 영상(기상청 제공) ⓒ 뉴스1

19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충청권과 남부 지방, 제주에 100~200㎜다. 비가 많이 내리는 곳에는 300㎜ 이상 퍼붓는 곳이 있겠다.

그중에서도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 중산간에는 400㎜ 이상, 제주 산지에는 500㎜ 이상 장맛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내륙·산지, 울릉도·독도에는 19일까지 30~100㎜의 장맛비가 예상된다. 많은 곳에는 120㎜ 이상 내리는 곳이 있겠다. 서울과 인천, 경기 북부, 강원(남부 내륙·산지 제외)에는 10~60㎜가 예보됐다.

기상청은 매우 강하고 많은 비로 지반이 약화한 데다 하천과 계곡, 강의 수위가 높아진 상태로 비로 인한 피해가 추가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며 배수로 역류와 산사태, 토사 유출에 따른 옹벽 붕괴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이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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