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입은 풍자 "식당서 아침 먹는데 무속인 오해받았다" [위장취업]

2023. 7. 1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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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방송인 풍자가 고운 한복 차림의 출근룩을 선보이지만 “무속인으로 오해받았다”고 셀프 폭로해 짠내웃음을 자아낸다.

19일 오후 6시 방송되는 채널S·KBS Joy 공동 제작 ‘위장취업’ 6회에서는 김민경·신기루·홍윤화·풍자가 대한민국 식품명인을 만나 장독대 닦기, 열무김치 담그기 등을 함께하며 구슬땀을 흘리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시원한 장대비를 맞으며 김치 명가에 입성한 4인방은 고용주인 식품명인에게 “예쁜이들, 어서 와요~”라는 뜨거운 환대를 받는다. 이때 풍자는 한복을 입은 고용주의 모습에 “벌써부터 나는 수제자네~”라며 자신의 한복 패션을 강조, 뜻밖의 ‘사제룩’을 연출한다.

이내 풍자는 “여기 오기 전 근처 식당에서 아침을 먹었는데, 사장님이 나를 무속인으로 오해하셨다”며 “‘어디에 산 기도 하러 오셨냐’는 말까지 들었다”고 토로해 모두를 빵 터뜨린다. 급기야 풍자는 우천을 대비해 챙겨온 작업용 우산(?)을 펼쳐 보이는데, 고용주의 한복과 똑같은 보라색 우산이어서 “저희 뭐(운명) 있는 거 아니에요?”라고 갑분 ‘운명론’을 설파한다.

풍자의 고운 한복 자태에 김민경은 “완전 어우동이네~”라며 극찬하고, 풍자는 이에 텐션이 폭발해 춤을 덩실덩실 추지만 곧장 “한 바퀴 돌았을 뿐인데 땅이 파였어요”라고 자폭(?)한다.

[사진 = 채널S·KBS Joy 제공]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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