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온, 수해 현장 찾아 "특별재난지역 선포·합당한 보상 노력할 것"

김경민 기자 이서영 기자 2023. 7. 1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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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7일 충남 수해 피해 현장을 찾아 "조속히 수해 피해를 산정해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합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정부와 협력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공주시 수해 피해 현장을 살펴보고 "농작물 피해나 가축 피해와 별도로 가옥 반파된 것 또 가재 도구 피해 입은 것들까지도 세세하게 챙겨서 주민들이 최대한 보상받을 수 있는 방안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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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동으로 재난지역 선포해야…일상 회복 가능한 보상도"
"근본적 시설 갖추는 방안도 노력…지역별 요구사업에 투자"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7일 충남 부여군 부여읍 자왕리 일대 수박 재배 비닐하우스를 찾아 침수 피해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2023.7.17/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충남=뉴스1) 김경민 이서영 기자 =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7일 충남 수해 피해 현장을 찾아 "조속히 수해 피해를 산정해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합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정부와 협력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충남 청양군 수해 현장을 둘러본 뒤 기자들과 만나 "비닐하우스 속을 들여다보니 도저히 작물들을 건질 수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읍·면·동 단위로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하면 실질적인 피해지역 보상이 더 정확히 이뤄질 수 있다"며 "그런 관점에서 세분화해서 읍·면·동으로 선포하는 것도 적극적으로 검토해달라고 정부에 얘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농작물을 다 못 쓰게 되거나 가축이 폐사해도 시장 가격을 보상받는 게 아니라 겨우 영농한테 들어가는 비용 또 가축 경우 거의 5분의 1 이하 수준으로 보상 받는 현실"이라며 "일상 회복이 가능한 수준으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공주·부여·청양 지역위원장인 박수현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손해 산정이 빨리 되길 바란다"며 "당 특위가 있지만, 여야정 TF(태스크포스)를 한 번에 구성해서 속도감 있게 하자"고 제안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후 공주시와 부여군을 차례로 방문해 침수 피해를 살폈다.

박 원내대표는 공주시 수해 피해 현장을 살펴보고 "농작물 피해나 가축 피해와 별도로 가옥 반파된 것 또 가재 도구 피해 입은 것들까지도 세세하게 챙겨서 주민들이 최대한 보상받을 수 있는 방안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부여군 수해 상황을 점검하고 기자들에게 "특별재난지역 선포해서 피해를 적절 보상하는 방안과 피해를 없애기 위한 근본적인 시설을 갖추는 것 두 가지 다 노력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특별재난지역 선포 외에 어떤 대책이 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근본적 해법이 배수펌프, 배수시설 만드는 것, 콘트리트로 농로를 포장하는 것 등 지역별 절실한 요구 사업이 있다"며 "비용이 아니라 투자다. 현장 와서 보면 그런 답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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