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산하 공기업, 폴란드와 금융·IT 등서 경협 강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주요 공기업들이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폴란드 국빈 방문을 계기로 현지 정부·기관 등과 경제 협력을 강화한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도 지난 14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우카시에비치 연구소와 전자·IT 등 첨단기술 분야의 산업기술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제 협력 및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주요 공기업들이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폴란드 국빈 방문을 계기로 현지 정부·기관 등과 경제 협력을 강화한다.
▮무보, 폴란드 개발은행과 파트너십 구축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는 지난 13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한국수출입은행·폴란드 개발은행(BGK)과 경제 협력 및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국 간 공동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다자 간 금융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신시장 발굴과 프로젝트 참여에 공동으로 협력한다. 아울러 양국의 통상 협력과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상호 노력한다.
주요 협약 내용은 ▷인프라·산업개발·에너지 분야 협력 ▷양국 기업의 수출을 위한 금융지원 ▷폴란드 인접 국가의 재건 프로젝트 관련 공동 금융지원 ▷프로젝트 정보 및 인적 교류 등이다.
폴란드는 인프라·에너지 분야에서 대규모 프로젝트 발주가 예정돼 있을 뿐만 아니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후 재건과 연계된 다양한 사업 기회가 예상되는 국가다.
이 때문에 이번 협약은 동유럽 지역 내 우리 기업의 수주 가능성을 높이는 동시에 국내 전략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큰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이인호 무보 사장은 “이번 협약이 폴란드와의 경제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양국의 협력 사업이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금융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ETI 등은 우카시에비치 연구소와 맞손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도 지난 14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우카시에비치 연구소와 전자·IT 등 첨단기술 분야의 산업기술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첨단기술 분야 ▷공동연구 발굴 지원 ▷연구인력 및 기술 정보 교류 등 상호 협력을 강화한다.
우카시에비치 연구소는 마이크로전자·포토닉스·산업자동차 등 총 22개의 연구소를 보유한 연구 네트워크다. 유럽 내 가장 큰 연구기관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앞으로 양 기관은 전자·IT 분야의 공동연구 발굴과 인력교류 추진 등 첨단산업 내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산업기술 협력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도 같은 날 우카시에비치 연구소와 인적 교류 및 공동 연구 추진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두 기관은 우리 측 석·박사 인재의 해외 연구소 파견, 국내 초청 폴란드 연구원 간 공동 프로젝트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KIAT-전남대-아담미츠키에비치대 ▷KIAT-경북대 IT대학-바르샤바공대 ▷KIAT-부산대학교 공과대-바르샤바공대 등 총 3건의 3자 간 업무협약도 체결됐다.
이를 통해 양국 대학이 교환학생 제도 및 ‘3+1’ 형태의 복수 학위제 운영을 통한 학생 교류를 넓히기로 했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