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성 착취 의혹' 신대방팸 4명 검찰로…서울중앙지검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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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가출한 미성년자에게 성범죄를 저지른 의혹을 받는 이른바 '신대방팸' 멤버들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이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우울증갤러리 등을 통해 심리적으로 불안한 미성년자들을 꾀어 범행한 의혹을 받는다.
신대방팸 일원 김모씨는 2020~2021년경 서울 동작구 신대방 팸 근거지에서 가출한 16세 미만 미성년자를 집에 보내지 않은 채 폭행하고 성관계를 강요한 혐의 등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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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임세원 한병찬 기자 = 검찰이 가출한 미성년자에게 성범죄를 저지른 의혹을 받는 이른바 '신대방팸' 멤버들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최근 해당 사건을 여성아동범죄조사2부(부장검사 김봉준)에 배당했다.
신대방팸은 우울증갤러리 이용자들이 만든 모임이다. 이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우울증갤러리 등을 통해 심리적으로 불안한 미성년자들을 꾀어 범행한 의혹을 받는다.
신대방팸 일원 김모씨는 2020~2021년경 서울 동작구 신대방 팸 근거지에서 가출한 16세 미만 미성년자를 집에 보내지 않은 채 폭행하고 성관계를 강요한 혐의 등을 받는다. 경찰은 증거인멸 우려를 이유로 김씨를 구속 송치했다.
김씨와 비슷한 혐의를 받는 다른 3명은 불구속 상태로 송치됐다.
박모씨는 다른 미성년 여성에게 접근해 친밀감을 조성한 후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
나머지 임모씨와 한모씨는 실종아동법 위반, 청소년보호법 위반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 4월 서울 강남구의 빌딩에서 극단 선택한 여중생이 우울증갤러리에서 활동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이달 14일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이들은 모두 경찰 조사 단계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sa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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