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장마 현재까지 강수량, 관측이후 50년 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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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장마가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내린 장맛비가 같은 기간으로는 기상 관측 이후 50년 만에 가장 많았던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기상청이 장마가 시작된 지난달 25일부터 어제(16일)까지 누적 강수량을 분석한 결과, 전국 평균 511.7mm로 전국적인 기상 관측이 시작된 1973년 이후 가장 많았고, 예년 같은 기간(6월 25일~7월 16일)의 장마철 전국 평균 강수량(238.4mm)보다도 2배 이상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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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장마가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내린 장맛비가 같은 기간으로는 기상 관측 이후 50년 만에 가장 많았던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기상청이 장마가 시작된 지난달 25일부터 어제(16일)까지 누적 강수량을 분석한 결과, 전국 평균 511.7mm로 전국적인 기상 관측이 시작된 1973년 이후 가장 많았고, 예년 같은 기간(6월 25일~7월 16일)의 장마철 전국 평균 강수량(238.4mm)보다도 2배 이상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 현재까지의 평균 누적 강수량은 충청지방이 654mm로 가장 많았고, 호남 614, 영남 481, 수도권 420, 강원지역은 336mm 등을 기록했습니다.
충청과 호남지방의 경우 예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3배 가까이 많은 장맛비가 내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기상청은 밤사이 정체전선은 다시 강해져 모레(19일) 아침까지 충청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모레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충청과 남부지방, 제주도에 100에서 300mm,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도는 400mm가 넘는 곳도 있겠습니다. 또,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내륙은 30에서 120mm,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 북부 지역은 10에서 60mm가량입니다.
특히 내일은 충청과 남부지방에 시간당 30에서 60mm 안팎의 집중호우가 쏟아지겠고,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도에도 한 시간에 30에서 80mm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장마 기간이 채 끝나기 전에 이미 많은 비가 내린 데다, 추가로 또 장맛비가 이어질 거로 예보된 만큼 피해가 없도록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집중호우 시 안전 행동요령
(KBS 재난포털 https://d.kbs.co.kr/prepare/tips?gubun=003)
▲ 호우가 내리기 시작하면 외출을 자제하고 집 안에 머뭅니다.
▲ 가로등, 신호등, 공사장 근처 등 위험한 곳은 가지 않도록 합니다.
▲ 물에 잠긴 도로나 물이 불어난 하천은 접근하지 않도록 합니다.
▲ 급류가 흐를 수 있는 하천에서의 작업은 즉시 중단합니다.
▲ 침수 등의 위험이 있는 곳의 주민들은 대피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합니다.
▲ 농촌에서는 논둑이나 물꼬를 보러 나가지 않습니다.
▲ 계곡이나 저지대에서 야영하는 경우 기상 예보에 따라 미리 대피합니다.
▲ 저지대나 지하공간에는 주차하지 않도록 합니다.
▲ 방송이나 인터넷 등을 통해 기상정보를 파악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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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minky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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