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수해지역에 구호물품…12개 시·군 5000여명에 지원

이상현 매경닷컴 기자(lee.sanghyun@mkinternet.com) 2023. 7. 1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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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구호물품을 수송 중인 이마트24 차량. [사진 제공 = 이마트24]
전국 각지에 집중호우로 수해 피해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마트24가 피해 지역에 긴급구호물품을 전달하기로 했다.

17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이마트24는 이날 충북과 충남, 경북과 전북 등 폭우로 피해를 본 12개 시·군에 생수와 음료, 컵라면 등 5000여명분 2만여개 구호물품을 전달한다. 여러 지역으로 물품이 전달되는 만큼 목적지와 가장 가까운 물류센터 3곳에서 수송차량을 보내기로 했다.

이마트24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긴밀한 연락을 취하는 한편 지원이 필요한 곳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 이재민들이 필요한 물품이 제때 잘 도착할 수 있도록 전국 물류센터에서 지원하고 있다.

김경훈 이마트24 CSR팀장은 “이재민과 피해 복구를 위해 애쓰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필요한 생필품을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구호물품을 상시 준비해 재해 발생 시 도움이 필요한 지역으로 신속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마트24는 지난 2019년 7월 행정안전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재해구호분야 민관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원이 필요한 장소와 일시에 생필품을 전달하는 등 체계적이고 신속한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앞서 전날에는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과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각각 피해지역에 긴급구호 물자를 보내는 등 지원에 나섰다. 편의점 업계는 향후 폭우 피해 상황에 따라 추가 지원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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