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빵·과자 이어, 컵커피값도 내린다

송혜진 기자 2023. 7. 1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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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8월1일부터 100원~200원 인하
매일유업이 오는 8월 1일부터 컵커피 제품 14종의 가격을 100원~200원 내린다고 17일 밝혔다. /조선일보 DB

매일유업이 오는 8월 1일부터 컵커피 제품 14종의 가격을 100원~200원 내린다고 17일 밝혔다.

마이카페라떼 마일드(220mL)의 편의점 가격은 2200원에서 2100원으로 내려가고, 바리스타룰스 에스프레소 라떼(250mL) 가격은 2700원에서 2600원으로 100원 인하된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고객 부담을 줄이는 차원에서 가격 인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앞서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7일 유업체와 만나 과도한 가격 인상을 자제해 달라며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최근 식품업체들은 지난달 정부의 ‘라면값 인하’ 권고 이후 잇따라 제품 가격을 내리고 있다. 농심은 신라면과 새우깡의 출고가를 각각 4.5%, 6.9% 인하했고, 삼양식품은 순차적으로 12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4.7% 내리기로 했다. 롯데웰푸드도 과자 3종의 가격을 100원씩 내렸고, SPC는 식빵, 바게트 등 빵 30종의 가격을 평균 5% 인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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