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동부지역 400㎜ 비 예보…섬진강 홍수주의보 발령
이번에는 전남 지역으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계속해서 내리는 비에 섬진강에는 홍수주의보가 내려졌다고 하는데요. 밤사이에 비도 많이 내렸고요, 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정진명 기자, 뒤로 보이는 강이 섬진강이입니다. 홍수주의보가 내려져 있다고요?
[기자]
저는 지금 전남 곡성과 전북 남원을 잇는 다리인 금곡교에 나와있습니다.
조금 전부터 비가 다시 내리고 있습니다.
뒤로 보이는 강이 섬진강인데, 수위가 상당히 올라와 있고 물살이 거세게 흐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현재 홍수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이곳 금곡교 인근은 3년 전 제방이 무너지면서 수해 피해가 크게 났던 곳인데요.
그동안 복구 공사가 계속 진행돼 왔습니다.
[앵커]
밤사이 내린 비로 전남지역에 피해상황 어떻게 집계 되고 있습니까?
[기자]
밤사이 비는 전남지역에 집중됐습니다.
전남 광양에는 한때 시간당 최고 73.6mm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오늘(17일) 새벽 4시쯤에는 전남 담양읍의 한 산에서 토사가 주택으로 흘러내려 주민 6명이 대피했습니다 화순의 동복터널은 산사태와 낙석 위험에 통행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여수 돌산읍의 요양원에선 어제 오후 마당에 토사가 유입돼 환자 등 66명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호남지역 앞으로 비 예보, 얼마나 돼 있습니까?
[기자]
오늘 오전에는 호남지역에 비가 소강상태를 보였는데요.
오후 들어 비구름대가 전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들어오면서 다시 비가 시작됐습니다.
비는 모레까지 100~200mm, 전남 동부에는 400mm 이상의 강하고 많은 비가 예보됐습니다.
내일부터 모레 새벽 사이에 시간당 30~60mm, 많은 곳은 30~80mm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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