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2023년산 마늘 수급안정 발 빠른 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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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박완수 도지사)가 2023년산 마늘 경매가 하락 방지를 위한 수급안정대책으로 저품위 마늘 출하연기사업을 추진한다.
정연상 도 농정국장은 "최근 마늘 경락값 하락에 따라 저품위 마늘의 수매를 농가에서 요청했고, 현장 의견을 적극 수렴해 저품위 마늘 출하연기(수매)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농가소득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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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가 하락 방지 위해 농가 요청사항 적극 반영
쪽마늘·벌마늘로 불리는 저품위 마늘 수매 나서
경남도(박완수 도지사)가 2023년산 마늘 경매가 하락 방지를 위한 수급안정대책으로 저품위 마늘 출하연기사업을 추진한다.
경남도에 따르면 2023년산 마늘 작황은 마늘 크기가 크는 시기에 큰 일교차와 수확기 잦은 비 등으로 지난해보다 상품(上品) 비율이 감소했다. 또한 병해 등이 증가해 전반적인 작황은 평년보다 부진하다.
대서종 주산지인 창녕·합천지역 마늘 산지공판장의 첫 경매일인 1일 등급별 경락가는 지난해보다 낮게 형성됐다. 특히 벌마늘·쪽마늘 등 등외로 분류되는 저품위 마늘 출하량도 늘었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가격이 낮고 판로 확보가 어려운 저품위 마늘을 농가로부터 수매해 소득안정에 기여할 계획이다. 창녕군과 합천군을 대상으로 총사업비 58억원을 들여 18일부터 24일까지 2430t 정도를 수매할 예정이다.
수매 물량은 농협에서 보관 후 8월11일 이후 상품성 여부를 판단해 가공 또는 폐기하고 이에 따른 이익이 발생할 경우 이익금은 농가 환원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정연상 도 농정국장은 “최근 마늘 경락값 하락에 따라 저품위 마늘의 수매를 농가에서 요청했고, 현장 의견을 적극 수렴해 저품위 마늘 출하연기(수매)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농가소득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농협에서는 마늘 소비촉진을 위해 저품위 수매 물량이 아닌 정상품 마늘을 20일부터 26일까지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정상 가격보다 15% 할인해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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