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맵, 22년만에 가입자 2천만
티맵모빌리티가 전기차 대중화 시대를 맞아 티맵(TMAP)에서 전기차 배터리 소모가 적은 최적의 경로를 안내해 주는 서비스 '에코 경로'(가칭)를 연내에 내놓기로 했다. 에코 경로는 환경을 생각하는 운전자들이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또 하나의 길을 안내받을 수 있는 옵션인데, SK그룹 차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경영·사회·지배구조(ESG) 광폭 행보와도 이어진다.
티맵모빌리티는 17일 서울 중구 삼화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에코 경로 출시 계획에 대해 밝혔다. 이날은 티맵모빌리티가 티맵 서비스를 출시한 지 22년 만에 가입자 2000만명을 돌파한 것을 기념해 이에 따른 계획을 밝히는 자리로 진행됐다.
에코 경로는 현재 티맵에서 내비게이션 서비스로 제공 중인 티맵 추천, 최소 시간 및 최단거리, 무료 도로, 고속도로 우선, 편한 길 우선 안내 등에 이어 올 하반기부터 사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회사 측은 "기존에 제공하던 교통 정보나 주행거리뿐만 아니라 자체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맵이 보유한 경사, 굴곡 등 다양한 도로환경을 고려해 탄소를 가장 적게 배출하는 길로 안내한다"고 설명했다. 티맵모빌리티는 내연기관 자동차까지 서비스 모델을 확장할 계획이다. 한편 2002년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아이디어로 탄생한 티맵은 피처폰 시절이던 당시 '네이트 드라이브'라는 이름으로 서비스가 시작됐다.
[고민서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친구같던 선생님이었는데" 결혼 2개월 새신랑 끝내… - 매일경제
- “여자가 옷 벗고 돌아다닌다”…출동 경찰 집에 가보니 ‘충격적 장면’ - 매일경제
- "1박 350만원에 새집 대여"…숙박업 나선 강남 집주인 - 매일경제
- “다른 곳에 주차”…종이 박스에 적힌 이유 ‘실소’ - 매일경제
- 지하도로 물 쏟아지자 ‘역주행’車…‘경적’ 울려 다른 차들도 구했다 - 매일경제
- “공사 때문에 둑 일부러 열었다…명백한 인재” 오송 주민 분통 - 매일경제
- 빚투 4050이 주도 전체 61% 차지...한때 42조까지 폭등 - 매일경제
- 국무조정실, ‘오송 지하차도 참사’ 감찰 착수…원인 규명 - 매일경제
- “사람이 죽었는데 웃음이 나오나”…오송 참사 현장서 웃음 보인 공무원 ‘뭇매’ - 매일경제
- 황의조, 노팅엄 복귀 후 프리시즌 결승골 폭발...EPL 데뷔 정조준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