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러시아 적대화한 적 없다…우크라 지원 기본 원칙 밝힌 것"

서영준 2023. 7. 17. 17: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통령실은 17일 윤석열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이 러시아를 적대국으로 자처한 위험한 행보라는 일각의 비판에 대해 "러시아를 적대화한 적 없다"고 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크라이나 지원에 관한 우리나라의 기본 원칙을 밝힌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해 대응 정부 이행 점검 기회 있을 것
[자료사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대통령실은 17일 윤석열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이 러시아를 적대국으로 자처한 위험한 행보라는 일각의 비판에 대해 "러시아를 적대화한 적 없다"고 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크라이나 지원에 관한 우리나라의 기본 원칙을 밝힌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해 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안보·인도·재건 지원을 포괄하는 우크라이나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를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윤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으로 귀국이 늦어지면서 국내 수해 대응에 차질이 생겼다는 지적에 이 관계자는 "대통령이 출국 전에도 여러 차례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하고 특히 저지대 주민을 미리 대피시키는 구체적 지침을 내린 바 있다"며 "수해 대응에서 정부가 제대로 이행했는지는 점검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윤 대통령 순방 중 논란이 됐던 김건희 여사 쇼핑 논란과 관련해서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팩트로 얘기해도 정쟁의 소재가 될 가능성이 크다. 정쟁의 소재로 만들지 않는 게 나은 것 같다"며 "특별히 언급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답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