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폭우 피해 속 '우크라 방문'...여 "불가피" vs 야 "무책임"
■ 진행 : 이광연 앵커, 박석원 앵커
■ 출연 : 김만흠 한성대 석좌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특보]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윤 대통령이 6박 8일간의 순방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하지만 성과를 두고 여야의 평가는 엇갈리고 있고, 순방 과정 불거진 논란에 대한 공방도 이어지고 있습니다.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주요 이슈, 김만흠 한성대 석좌 교수와 함께하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김만흠]
안녕하세요.
[앵커]
오늘 폭우에 보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마는 또 연장해서 정국도 한번 다뤄보겠습니다. 대통령이 새벽에 귀국을 했습니다. 지난 순방 일정에서 한일 정상회담도 있었고 여러 일정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우크라이나 깜짝 방문도 눈에 띄었습니다.
[김만흠]
그렇습니다. 지금 말씀하신 대로 국가적으로는 국내외 폭우에 따른 홍수 재해가 가장 큰 문제인데요. 윤 대통령의 외교 해외 방문의 성과도 이에 맞물려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점에서는 상당히 대통령으로서는 좀 짐이 무거울 거라고 보는데요.
얘기하신 대로 원래 5박 7일 정도 예정이었다가 하루, 이틀 정도 더해서 젤렌스키를 만나고 왔죠. 우선 방문 자체가 주목할 만한 방문이기는 했습니다. 전쟁 중인 나라에 가서 정상회담을 한다는 게 그랬고요.
보도에 따르면 가는 데 14시간 또 오는 데 13시간에 걸릴 만큼 부근임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과정을 거쳐서 갔죠. 그런데 그 시간에서는 정말 국내에서는 홍수에 따른 심각한 문제가 벌어졌고요.
더구나 천재여도 문제가 될 텐데 여기에 따라서 국가적인 관리 책임. 물론 최고의 중앙정부로부터 지방자치단체 맞물려 있습니다마는 인재라고 거의 단정할 수 있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어서 그 기간 동안에 굳이 대통령께서 일정을 잡았다고 하더라도 가야 되느냐, 말아야 되느냐 이걸 가지고 정부의 입장, 여당의 입장, 야당의 입장이 엇갈리는 논쟁이 되고 있습니다.
[앵커]
물론 대통령도 호우상황에 대한 실시간 보고와 지시를 했다, 이런 점을 대통령실이 강조하고 있고. 또 우크라이나 방문을 통해서 자유연대, 외교의 지향점도 알린 것도 맞습니다마는 말씀하신 대로 폭우 피해에 대한 대통령 부재를 비판하는 여론도 있는 게 사실이니까요.
[김만흠]
대통령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나는 건 의미가 있기는 합니다. 저는 한 가지, 대신 만나는 과정에서 했던 것 생즉사 사즉생 이런 정도까지 전쟁 상황에서 굳이 표현할 이유가 있었느냐 생각하고요.
그다음에 불가피하게 갔다고 했을 때 국내 걱정하는 상황을 전달했을 때 조금 제가 한국 국내 현장에서 책임을 지고 일을 했으면 좋겠지만 국제적인 상황에서 불가피했다, 그런 앙해 방식으로 했으면 좋을 건데 내가 현장에 가더라도 별로 달라질 게 없다, 이런 식으로 대통령실의 관계자의 발언이 나와서 대통령의 태도 못지않게 주변 참모들이 전달하는 과정, 이것도 신경 써야 될 부분이라고 봅니다.
[앵커]
방금 말씀하신 부분이 화면에 나가고 있습니다.
[김만흠]
우크라이나 찾을 기회가 전쟁 끝날 때까지 없을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중요한 기회이기는 한데 거기서 대통령이 설령 이렇게 얘기했다고 하더라도 대통령의 발언은 국민을 향해 전달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대통령실 참모들은 이것을 국민들한테 어떤 식으로 안심시키는 게 필요할 것인가 감안해서 했어야 되는데. 내가 거기 없어도 괜찮다는 발언은 좀 그렇습니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오늘 썼던 발언 중에 뭐가 있나면 하급기관의 관리든 아니면 중앙정부의 책임자든 간에 국민과 함께 하고 있다는 믿음을 주는 게 중요하다는 겁니다.
그런 점에서는 대통령을 비롯한 현 정부 여권에 있는 분들, 국민들이 대통령이 하는 말 이해해 달라고 요구하기 이전에 바로 국민들에게 무언가 믿음을 줄 수 있는 행동과 더불어서 전달하는 방식도 필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앵커]
전달하는 방식, 바꿔 말하면 메시지에 대한 야권, 이낙연 전 대표의 말을 전해 주셨는데 그런 얘기는 여권 안에서도 나오고 있습니다. 국내 문제에 민감하게 반응했으면 좋겠다, 잘못된 메시지다. 이런 반응이 여권 안에서 나왔어요.
[김만흠]
여권 안에서도 그럴 겁니다. 대통령의 스타일은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평생 해 와던 본인의 스타일을 갑자기 바꾸기는 쉽지 않을 건데. 그런 거를 보완해 주는 역할을 하는 게 참모들 역할 아니겠습니까? 그 점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당사자도 신경을 써야 될 부분이고요.
그것을 국민들에게 간접적으로 전달하는 홍보수석실이든 다른 수석실에서도 신경을 써야 할 겁니다. 몇 번에 걸쳐서 그동안 보면 대통령이 했던 발언을 두고 여당이든 아니면 대통령실에서 뭔가 추가적인 해명을 하지 않습니까?
이렇게 이해해 달라고 얘기하는데 대통령을 두고 국민들이 이해하는 쪽보다는 대통령실과 대통령이 오히려 국민들을 이해하는 방향으로 뭔가 겸손하게 접근했으면 좋겠다, 이것을 반복적으로 지적하고 싶습니다.
[앵커]
그런 목소리는 여야 원내대표 사이에서도 엇갈리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여야 원내대표 목소리를 이어서 들어보겠습니다.
[박광온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이 당장 서울로 뛰어가도 상황을 바꿀 순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정 컨트롤 타워로서 대통령실의 상식적이지도 않고 책임 있는 자세도 아닙니다. 국민의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윤재옥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중요한 외교 일정을 소화하는 상황임을 우리 국민들이 다 이해하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과 관련해서 우리 측 기업들이 참여를 해야 하고, 그 프로젝트 참여를 위해서 정상 간의 회담이 꼭 필요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그러니까 윤재옥 원내대표 얘기는 국익을 위해서 일정을 연장한 점을 국민이 이해할 것이다라고 얘기를 했고 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 같은 경우는 국민들이 비판할 것이다. 전혀 다릅니다.
[김만흠]
필요한 부분이 있습니다, 당연히. 어려울 때 친구가 중요한 친구라고 했다시피 지금 우크라이나 어려운 상황이니까 윤석열 대통령이 방문해서 정상회담을 한다면 이후에 우리 외교전략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그런데 대통령이 가도 바뀌지 않을 것이다.
제가 만약에 그걸 전달하는 대통령실 주변에 있었던 사람이라면 내가 지금 바로 서울로 뛰어가고 싶다. 그렇지만 지금 외교상황에 있기 때문에 빨리 마무리하고 가서 국민과 함께하겠다. 이런 식의 표현으로 전달하는 게 맞지 서울로 뛰어간다고 하더라도 특별한 상황 변화가 없을 것이다, 이건 잘못 전달했다고 보고요.
아까 말씀드렸지만 자유와 연대 이런 가치동맹하는 차원에서 우크라이나가 우리 우군이다, 우방국이다 이런 포현은 맞는데 전쟁 상황에서 생즉사 사즉생이라는 이런 표현까지 한다면 마치 현재 우리가 상대국하고 전쟁하고 있는 느낌을 주니까 거기까지는 좀 나가지 않았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이듭니다.
물론 윤석열 대통령의 리더십 스타일이 씩씩하고 용감한 이런 느낌을 주기는 합니다. 그러나 이런 부분에서는 조율이 필요하지 않았는가 용어상 그런 느낌이 있습니다.
[앵커]
순방 기간 포함해서 지난주에 있었던 여론조사 결과도 잠깐 보겠습니다. 지난주에는 서울-양평고속도로 특혜 논란도 있었습니다마는 이 사이에 나온 여론조사 결과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했다는 결과가 나왔거든요. 어떤 해석이 가능할까요?
[김만흠]
하락했던 측면이 있고 그다음에 한두 달 전에는 상승하는 추세를 보여주기도 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면 더 이상 상승하지 못하고 다시 꺾였다는 데 상당히 대통령실과 여당 쪽에서는 신경을 써야 된다고 봅니다.
대체로 대통령 그 나라를 총 책임지는 대통령이 해외순방하거나 외교활동을 하면 일반적으로는 지지율이 올라갑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윤석열 정부 시기에 해외 순방이 그렇게 지지를 높이는 상황은 되지 못했습니다.
다만 지난 4월에 미국 방문해서 정상회담하면서 아메리칸 파이 부르고 의회 연설하면서 외교가 처음으로 대통령 득점 요인이 됐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외교, 또 중간에 순방 과정에서 김건희 여사의 숍 방문이 국민들에게 좋은 호감을 주지 못했습니다.
[앵커]
현지에서 보도된 논란이었죠.
[김만흠]
그런 문제가 밖에 경호원 10여 명이 노출될 정도로 현지 보도가 알려진 행보가 있어서 이런 저런 맞물림에서 그랬는데요. 마침 이 시기에 국내적으로 폭우에 따른 홍수 피해가 겹쳐서 대통령의 외교활동 자체가 논란이 되고 있어서 어쨌든 대통령의 조금 뭔가 상승기류가 있는 국면에서 꺾이고 있습니다.
거기다가 국내적으로 양평고속도로 문제도 완전히 마무리가 안 됐죠. 관련된 문제가 있어서 뭔가 대통령실과 정부 여당 쪽에서도 다시 한 번 성찰해봐야 될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특히나 말씀하신 김건희 여사, 순방 중에 유명 상점 방문 논란 같은 경우도 아까 말씀하신 대로 대통령실의 해명이 논란을 키운 측면이 있습니다.
[김만흠]
그렇습니다. 제가 이 시간대에 한두 번 얘기했던 것 같은데요. 역대 영부인께서 활동해서 국정수행에 도움을 준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아무리 좋은 역할을 했더라도. 그나마 영부인들의 성과가 있었던 것은 일반인들은 대통령들한테 또 대통령실 참모들은 대통령에게 뭔가 비판적인 조언을 하기 쉽지 않을 때 대통령의 야당 역할을 영부인이 했을 경우에만 좋은 평가를 받았지 나머지 이런 저런 사적활동을 해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그점에서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종합적으로 봤을 때 어떤 활동을 하더라도 대통령 영부인이 나섰을 경우에는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도움이 되지 못할 거다.
제가 너무 지난 얘기를 꺼내는 것 같습니다마는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2021년 12월 26일 당시 윤석열 후보 부인으로서 김건희 여사가 국민들에게 사과한 적이 있었죠. 그때 했던 말이 기억날 겁니다.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고 하더라도 저는 아내로서의 역할만 충실하겠습니다. 국민들에게 분노를 거둬주십시오, 사과의 말이 있었는데. 물론 후보 때하고 지금 대통령이 된 상태에서 영부인의 역할은 다르겠습니다마는 지금쯤 1년 전 스스로 했던 말을 한번 영부인께서도 다시 한 번 되돌아봤으면 싶습니다.
[앵커]
애초 계획대로라면 오늘 정가는 서울-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을 놓고 현안질의가 예정돼 있었습니다. 원희룡 장관. 그래서 오늘 국회 상황이 긴박하게 흘러갈 것이다, 예상이 됐었는데 수해 확산으로 연기됐습니다.
[김만흠]
그렇죠. 국민들이 보기에도 그렇고요. 과거에 심지어는 당대표 경선이 있더라도 수해가 있을 경우에 연기하고 했었습니다. 그런 정도였는데 오늘 당연한 상황이고요. 현재 폭우 상황 관련해서 그런데 조만간 전개가 되겠죠.
양평고속도로 문제가 정리가 되는 듯하더니 다시 지금 야당의 주장, 또 원희룡 국토부 장관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어요. 그래서 조만간 사실 관련해서 뭔가 좀 정리를 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수해 관련으로는 심지어 여야 관계뿐만 아니라 민주당 내부에서도 원래 이재명 현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 회동이 예정돼 있다가 연기됐지 않습니까? 그런데 19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그런데 두 사람 만남을 계기로 민주당의 문제가 정리될까 했었는데요. 어제오늘 지나면서 김은경 민주당 혁신위원장이 조금 위험한 발언을 해서 논란을 키우고 있습니다. 무슨 얘기였냐면 이낙연 대표가 당의 분파활동,계파활동을 하고 있는데 자제해 달라.
원로 정치인이니까 본인이 알 거다, 행보를 잘해달라, 이것도 혁신 대상이다라고 경고성 발언을 했습니다. 저는 그 발언 자체가 왜 나왔나 상당히 위험스럽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원래 김은경 혁신위원장 임명했을 때 이 자리에서 얘기했습니다마는 보통 혁신위원장 역할하면 정치권에서의 상당히 리더십이 있어서 그 사람이 발언했을 경우 이 사람, 저 사람에게 뭔가 호소력이 있다거나 아니면 정치현장에 대한 경험을 많이 가지고 있거나 전문가여야 되는데 김은경 혁신위원장은 금융분야고 보험법 전문하는 분인데 정치현장하고 그렇게 가깝지 않은 분인데 오셨단 말이죠.
그래서 어떤 역할을 할까 했었는데. 그동안 두 가지 던졌습니다. 불체포특권 문제하고 당내 꼼수탈당 문제를 했었는데. 이것도 정리가 안 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당 내부에서 혁신위 무용론까지 일부에서 제기하고 있는데 오히려 다른 불쏘시개를 만들어서 오늘 설훈 의원이 이 문제를 강하게 제기했습니다.
오히려 민주당의 역사를 모르고 있는데 김은경 위원장이 민주당의 정체성에 대해서 공부하시라. 안 그러면 그만둬라라고 얘기하고 있는데. 서로 한번에 주고받는 말로 끝나는 게 아니라 혁신위를 둘러싼 역할 관련해서 쟁점의 불씨를 만들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앵커]
김은경 위원장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서 이낙연 전 대표를 향해서 자기 계파를 살리려 하는 건 부적절하다. 분열은 혁신 대상이다라고 말을 한 것에 대해서 설훈 전 의원이 사과하라고 입장이 나왔는데. 이걸 교수님은...
[김만흠]
그러니까 연합뉴스 인터뷰였었는데. 질문자의 얘기가 이낙연 전 대표가 들어오면서 이른바 비명계의 움직임이 일고 있다. 그러다 보니까 이것을 두고 김은경 위원장이 뭔가 계파에 불씨를 만들고 있는 것처럼 지적을 하고 그래서는 당에 바람직하지 않다는 겁니다.
또 다른 지적에서는 반대로 이재명 대표의 문제를 지적하니까 그 문제에 대해서는 인사 문제를 가지고 혁신에 넣는 것은 혁신을 방해하는 것이라고 얘기했었는데. 혁신위원장 본인은 오히려 개별적 인사 문제, 이상민 의원 문제, 이낙연 전 대표 문제 등을 혁신 문제로 놓고 있어서 정치현장에 대한 감각이 없는 상태에서 아니면 또 정당정치 자체에 대한 전문성이 없는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여러 가지 위험스러운 발언을 던지고 있어서 저는 이 부분이 민주당의 혁신위 진로 관련해서 뭔가 변곡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조금 전 화면에 과거의 명낙회동 모습 나갔는데 이 모습이 19일에 나올지 추이를 지켜보도록 하고.
[김만흠]
저는 만났다고 해서 주변에서 그래도 전 대표, 현 대표 그리고 또 이전 경선에서 경쟁했던 당 내부에서는 개딸들이 논쟁의 대상이 되고 있기 때문에 서로 만나지 않으면 풀리지 않을 것이라고 해서 서로 만나기는 하는데 딱히 만나도 제가 봤을 때는 절차에 불과할 뿐이지 특별한 새로운 모멘텀을 만들지는 못할 거다, 그런 생각입니다.
[앵커]
지금 자막에서처럼 여야도 극한 호우 피해에 정쟁 대신 현장으로 갔기 때문에 오늘은 이 정도로 짚기로 하고 일단은 수해 복구에 정치권도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만흠 한성대 석좌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