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타임] 메시 영입한 베컴 "꿈이 이뤄졌다"…등 번호 10번 입는다

▲ 리오넬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는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 이강유 영상 기자] 리오넬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게 됐습니다.

인터 마이애미 구단은 1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월드컵 챔피언 메시와 2025년까지 계약했다"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파리 생제르맹을 떠난 메시는 미국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세부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보도에 따르면 메시의 연봉은 최대 6000만 달러(약 763억 원)로 추정됩니다.

이날 인터 마이애미 홈 구장에서는 메시의 입단식도 진행됐습니다. 메시를 환영하기 위해 수많은 팬들이 핑크색 유니폼을 입고 관중석을 채웠습니다.

메시는 "내 커리어를 인터 마이애미에서 이어가게 돼 기쁘다. 팀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돕겠다"라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잉글랜드 축구 스타이자 인터 마이애미 구단주 데이비드 베컴도 감격했습니다. 그는 "10년 전 마이애미에서 새로운 팀을 만들 당시 최고의 선수들을 영입하는 게 꿈이었다. 오늘 그 꿈이 이뤄졌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메시 같은 선수가 합류하게 돼 자랑스럽다. 좋은 친구이자 훌륭한 사람으로서 메시를 환영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바르셀로나 복귀를 노린 메시는 결국 미국행을 결정지었습니다. 메시는 이르면 22일 크루즈 아술(멕시코)과 리그컵 경기부터 뛸 전망입니다.

▲ 리오넬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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