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곳곳 교통 통제‥이 시각 잠수교

고재민 2023. 7. 1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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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뉴스]

◀ 앵커 ▶

퇴근시간대를 앞두고 있지만 서울 시내 일부 도로들은 통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강 수위도 여전히 높습니다.

잠수교 상황 알아봅니다.

고재민 기자, 잠수교는 아직도 통제 중인가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이 곳 잠수교에는 4시쯤부터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는데요.

그래도 물이 많이 빠져서 도로가 완전히 드러났습니다.

서울시 등 지자체 직원들이 나와 청소를 하는 등 통행 재개에 대비한 점검에 나서기도 했는데요.

아직 차량과 보행자 통행은 전면 차단되고 있습니다.

현재 이곳 잠수교 수위는 6미터 정도까지 내려왔는데요, 보행자 통행 제한 기준인 5.5미터보다는 여전히 높습니다.

또, 불어난 물에 난간과 도로 일부가 손상돼 보수작업에도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한강 수위에 직접 영향을 주는 팔당댐은 여전히 초당 약 5천7백 톤가량 방류하고 있습니다.

시내 도로 곳곳에도 여전히 통제구간 남아있습니다.

개화육갑문과 망원나들목은 양방향 모두 통행이 안 되는데요, 다만 올림픽대로 여의상·하류 나들목은 양방향 통제가 풀린 상탭니다.

당산나들목 육갑문 역시 오늘 오전 9시부터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도로 통제 상황이 유동적이라 계속해서 확인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서울 시내 하천들 역시 일부 출입이 제한되고 있는데요.

총 27곳 중 도림천과 홍제천 등 9곳은 보행자 통행이 완전통제되고 있고, 안양천 등 5곳은 일부 구간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오늘도 충청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되는데요.

예상 강수량은 내일까지 100에서 200mm입니다.

서울과 인천, 경기 북부에는 이틀간 10에서 60mm의 비가 올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잠수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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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민 기자(jmi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1700/article/6504596_3618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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