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대마흡연 공범’ 유튜버 검찰 송치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psyon@mk.co.kr) 2023. 7. 1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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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사진|스타투데이DB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 37)과 마약을 함께한 혐의를 받는 유튜버가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유아인의 마약 혐의 공범으로 수사한 30대 유튜버 김모 씨를 최근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신준호)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김씨는 브이로그 등 콘텐츠를 올리는 유튜버로 구독자가 30만명 이상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올 1월께 유아인을 비롯한 지인들과 함께 미국을 여행하던 중 대마를 흡연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를 받는다.

검찰은 조만간 김씨를 불러 유아인 등과 마약류를 투약하게 된 경위 등을 조사할 전망이다.

앞서 유아인은 지난달 9일 8종 이상의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로 불구속 송치됐다. 유아인은 대마, 코카인, 케타민, 졸피뎀, 프로포폴 등 마약류 5종 투약 혐의를 받았고, 여기에 의료용 마약 미다졸람과 알프라졸람까지 추가 투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달 초 경찰에서 유아인과 그의 지인인 미대 출신 작가 최모씨 사건을 넘겨받아 검토 중이다.

경찰은 이들과 함께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프랑스에 체류 중인 또 다른 유튜버 A씨의 여권을 무효화 조치하는 등 유아인 마약 사건의 공범을 계속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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