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경보 발령에 증시 문닫은 홍콩
신윤재 기자(shishis111@mk.co.kr) 2023. 7. 17. 17:21
홍콩 증시가 태풍으로 17일 운영을 중단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날 홍콩 천문대는 4호 태풍 '탈림'이 접근함에 따라 8호 경보를 발령하고 경보 상태가 오후 4시까지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오전 중 해제될 것으로 전망됐던 8호 경보가 최소 오후 4시까지 유지될 것으로 발표되자 홍콩 증시는 이날 오전에 내린 휴장 결정을 오후까지로 연장했다. 8호는 홍콩의 경보 등급 5개 단계 중 3번째로 높다.
블룸버그는 글로벌 금융산업이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원격 업무에 완전히 정착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악천후에 따른 증시 거래 중단은 시대에 뒤떨어진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금융시장뿐만 아니라 법원, 공공기관, 학교 등이 문을 닫았고, 버스와 페리 등 지하철을 제외한 대중교통도 대부분 운행이 중단됐다.
[신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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