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70세 이상 노인 시내·마을버스 무료...9월 15일부터 시행

우정식 기자 2023. 7. 17. 17:2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전시는 17일 하나은행, 하나카드, 버스운송사업조합, 티머니와 70세 이상 어르신 무임교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광철 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이성진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대표, 이장우 대전시장, 이호성 하나카드 대표이사, 김태극 티머니 대표이사. /대전시

대전에 거주하는 70세 이상 노인들은 오는 9월 15일부터 시내버스, 간선급행버스(BRT), 마을버스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대전시는 17일 하나은행, 하나카드, 버스운송사업조합, 티머니와 70세 이상 어르신 무임교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전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70세 이상 어르신은 다음 달 중 무임교통카드를 신청해 발급받은 뒤 오는 9월 15일부터 이용하면 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전시는 사업을 총괄하며 시스템 구축 및 손실금에 대한 예산을 지원한다. 하나은행은 무임교통카드 발급 및 발급자 검증 업무를, 하나카드는 무임교통카드 이용대금 환급 및 손실금 청구 업무를 한다. 버스운송사업조합은 사업 홍보 및 이용 현황 확인 업무를, 티머니는 프로그램 개발 및 데이터 관리 업무를 각각 맡는다.

앞서 대전시는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완료했고, 지난 2월 관련 조례를 제정했다. 이어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달 추경예산 37억원을 확보했다.

이장우 시장은 “어르신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드려 이동권을 확대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시민이 대중교통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