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가 후 둘째, 사실…속이고 살았다” 환속한 도연 ‘뒤늦은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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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가 후 아이를 얻었다는 의혹으로 환속한 도연(법명) 최현성씨가 의혹을 사실로 인정했다.
17일 최씨는 '도연스님'이라는 이름으로 운영 중인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조계종에 출가한 후에 둘째 아이를 가진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그가 출가 후에 전 부인과의 사이에서 둘째 아이를 얻었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조계종 호법부가 조사에 나서자 최씨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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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가 후 아이를 얻었다는 의혹으로 환속한 도연(법명) 최현성씨가 의혹을 사실로 인정했다.
17일 최씨는 ‘도연스님’이라는 이름으로 운영 중인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조계종에 출가한 후에 둘째 아이를 가진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금껏 이 사실을 속이고 살았다”면서 “조계종 승려로서 자식을 둔 것은 첫 번째 과오이며 인정하지 않고 거짓된 언행으로 또 다른 과오를 저질렀다”고 말했다.
최씨는 봉은사에서 명상 지도자로 활동하고 SNS에 글과 동영상을 올리면서 유명해졌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하다 출가한 승려라는 점도 유명세를 부추겼다.
그러나 그가 출가 후에 전 부인과의 사이에서 둘째 아이를 얻었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조계종 호법부가 조사에 나서자 최씨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하기도 했다.
논란이 계속되자 그는 지난달 25일 조계종 종단에 환속제적원을 제출해 속세로 돌아가겠다고 선언했다. 환속은 승려가 속세로 돌아간다는 의미다.
최씨는 “참회하는 차원에서 108배를 하고 있다”면서 “부처님과 모든 불제자 그리고 인연이 된 모든 분들에게 죄송하고 또 죄송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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