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시디어스: 빨간 문’ 다시 시작된 악몽, 돌아온 공포[MK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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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시디어스'가 5년 만에 다섯 번째 이야기로 돌아왔다.
바로 시리즈의 시작을 알린, 램버트 가족과 함께 서늘한 악몽으로 초대한다.
영화 '인시디어스: 빨간 문'(감독 패트릭 윌슨)은 '인시디어스: 두 번째 집' 이후 램버트 가족이 다시 겪게 되는 끔찍한 악몽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공포도 공포지만, 결국엔 램버트 가족이 어떻게 트라우마를 극복하는지를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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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시디어스: 빨간 문’(감독 패트릭 윌슨)은 ‘인시디어스: 두 번째 집’ 이후 램버트 가족이 다시 겪게 되는 끔찍한 악몽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과거 유체이탈을 통해 기이한 사건을 겪은 조쉬(패트릭 윌슨)와 달튼(타이 심킨스) 부자는 그날의 기억을 모두 지운다. 10년 후 조쉬는 수상한 존재가 주변을 맴돌고 있음을 느낀고, 집을 떠나 대학에 입학한 달튼은 봉인된 기억 속 빨간 문에 대한 의문을 품게 된다. 기괴한 사고들이 이어지며, 과거의 비밀이 끔찍한 악몽으로 되살아난다.
‘인시디어스’ 시리즈를 처음부터 함께한 배우 패트릭 윌슨은 이번 작품을 통해 연출에 도전했다. 그는 “관객들에게 ‘트라우마를 잊으려고 최면을 받은 가족들에게 10년 뒤 어떤 일이 벌어질까’라는 질문을 던지고 싶었다”며 기획 의도를 밝혔다.
그의 말대로 영화는 과거의 끔찍했던 사건 이후 램버트 가족 이야기를 그린다. 기억을 지웠지만, 조쉬와 달튼 부자의 기억 저편에 자리한 트라우마는 가족을 분열시킨다. 램버트 가족은 서로를 어색해하고 불편해한다. 사건의 중심에 있던 조쉬와 달튼에게 과거의 기억이 돌아오며 서늘한 공포를 선사한다.
때때로 깜짝 깜짝 놀라게 만드는 장면이 등장하지만, 후반부로 들어서면 공포가 다소 반감하게 된다. 어느 정도 예상되기 때문이다. 결국 이 영화는 공포 영화지만, 가족 영화의 색깔이 강하게 녹아들었다. 공포도 공포지만, 결국엔 램버트 가족이 어떻게 트라우마를 극복하는지를 다룬다. 짜릿하고 서늘한 공포를 원한다면 다소 아쉬울 수도 있다.
그럼에도 ‘인시디어스’의 시작부터 함께해온 램버트 가족의 그 후가 궁금했다면 나쁘지 않다. 오리지널 멤버들이 그대로 출연해 반가움과 몰입감을 자아낸다. 조쉬 역의 패트릭 윌슨과 달튼 역의 타이 심킨스를 비롯해 둘째 아들 포스터를 연기한 앤드류 애스터, 과거를 잊고 싶은 엄마 리나이로 분한 로즈 번, 램버트 가족을 돕다 목숨을 잃은 영매 엘리스 역의 린 샤예 등이 함께해 의미를 더한다.
해외에서 먼저 개봉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인시디어스: 빨간 문’은 북미를 제외한 21개국에서 3170만 달러(약 410억 원)를 기록, 북미를 포함하여 6400만 달러(약 811억 원)라는 글로벌 오프닝 수익을 달성하며 2019년 이후 역대 공포 영화 글로벌 오프닝 스코어 1위를 기록 중이다. 19일 개봉. 15세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07분.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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