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사면 손해…남프랑스 ‘보물찾기 성지’라는 이곳 가보니
그럴 필요 없다. 프랑스 남부에도 한국에서 핫한 브랜드들을 저렴하게 쇼핑하면서 남프랑스식 식사, 관광까지 즐길 수 있는 스폿이 있다. 2017년 오픈한 프랑스 남부 최초 아웃렛 맥아더글렌 디자이너 아웃렛 프로방스(McArthurGlen Designer Outlets Provence)다.
마르세유, 엑상 프로방스, 아비뇽 등 프랑스 남부 주요 도시들에서 차로 1시간이 채 안 걸리는 곳에 자리한다.
맥아더글렌 디자이너 아웃렛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프로방스 등 유럽 지점 3곳의 국가별 매출에서 한국인이 2위를 차지할 만큼 한국 시장의 비중이 커졌다고 한다.
프랭땅 매장은 여러 브랜드가 섞여 있고 다닥다닥 붙어 있어 한눈에 마음에 드는 물건이나 브랜드를 찾기는 어렵다. 그러나 시간을 충분히 가지고 구경하다 보면 ‘보물찾기’에 성공하는 이들이 종종 나온다.
몇 백 년 된 플라타너스 나무가 길게 뻗어진 가로수길, 놀이시설이 갖춰진 키즈존, 예술 공간, 카페와 레스토랑 등 부대 편의 시설을 모던하면서도 자연 친화적으로 설계했다.
프로방스식 식사 한 끼와 기념품 쇼핑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어 추천한다. 모든 아웃렛 방문객은 10%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SKT 멤버십, 신한카드(신한플러스), 대한항공 탑승권 또는 ‘시럽 월렛’ 앱에서 발급받은 맥아더글렌 모바일 브랜드 카드 등을 안내 데스크에 보여주면 된다. 프랑스 관광청 홈페이지에서도 맥아더글렌 10% 할인 QR코드를 무료 배포하고 있으니 방문 전 꼭 챙기자. 아웃렛 내 모든 매장과 레스토랑, 카페 등에서 이용 가능하다.
쇼핑을 마치고 아웃렛 내 인포메이션 센터의 택스 리펀 데스크로 가면 공항에서보다 훨씬 쉽고 빠르게 서류를 만들어 준다. 단 폴로 등 일부 매장에서는 해당 매장에서 자체적으로 택스 리펀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니 계산 전 직원에게 문의하는 게 좋다.
센터 내에서 택스 리펀 받은 영수증과 확인증을 최종 출국지에서 제출하면 된다. 많은 남프랑스 여행객이 이용하는 마르세유 공항의 경우 파리에 비해 택스 리펀 이용자가 적어 오래 대기하지 않아도 되는 점이 좋다.
홀 A(Hall A)의 도착 층 택스 리펀 기계에서 서류의 바코드를 스캔하면 끝이다. 현금 환급의 경우 같은 층 택스 환급 창구로 가 직원에게 서류를 제시하면 그 자리에서 바로 현금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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