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방이 새 가족 찾아요” 울산 중구, 유기견 임시보호

구미현 기자 2023. 7. 1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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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가 황방산 등산로에서 유기견을 구조, 한달째 임시 보호하고 있다.

17일 중구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황방산 등산로를 혼자 돌아다니고 있는 유기견을 발견했다.

이어 주인을 찾기 위해 유기견 보호 안내문을 제작해 황방산과 장현동·약사동 일대에 배포했다.

중구는 유기견을 지켜달라는 주민들의 의견에 따라 입양자가 나타날 때까지 관리인이 상주하고 사육 공간이 갖춰진 황방산 생태야영장에서 임시보호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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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유기견 '황방이'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 중구가 황방산 등산로에서 유기견을 구조, 한달째 임시 보호하고 있다.

17일 중구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황방산 등산로를 혼자 돌아다니고 있는 유기견을 발견했다.

수컷 진돗개 혼종견으로 2세로 추정된다.

중구는 6월19일 이 개를 울산유기동물보호센터로 이송했다. 이어 주인을 찾기 위해 유기견 보호 안내문을 제작해 황방산과 장현동·약사동 일대에 배포했다.

하지만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상 유기동물 공고 기간인 10일이 지나도록 주인은 나타나지 않았다.

중구는 유기견을 지켜달라는 주민들의 의견에 따라 입양자가 나타날 때까지 관리인이 상주하고 사육 공간이 갖춰진 황방산 생태야영장에서 임시보호하기로 결정했다.

‘황방이’라는 새로운 이름도 붙여줬다.

동물병원에서 심장사상충 및 질병 검사를 하고 구충 치료와 종합백신 접종 등을 마친 뒤 7월14일 황방산 생태야영장으로 데려왔다.

황방이 입양 문의는 중구청 지역경제과 농축산계(052-290-3335) 또는 공원녹지과 산림휴양계(052-290-4410)로 하면 된다.

중구 관계자는 “황방이는 순하고 사람을 잘 따르는 만큼 좋은 가정에 입양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중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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