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로 가축 58만 마리 폐사…농지 2만7천여㏊ 피해·채소가격 급등

이은영 2023. 7. 1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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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수해로 농지 2만7094.8㏊가 피해를 입었으며 가축 57만9천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1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2만7094.8㏊로 집계됐다.

피해 농지 2만7천여㏊ 중 전북이 1만4569.8㏊(53.8%)로 전체 피해 면적의 절반 정도이고, 충남 7832.6㏊, 충북 1802.1㏊ 등의 순으로 피해 규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집중호우로 이날 오전 6시 기준 가축 57만9000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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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 부론면 단강리 일부 농경지가 침수돼 있는 모습. 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이번 수해로 농지 2만7094.8㏊가 피해를 입었으며 가축 57만9천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1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2만7094.8㏊로 집계됐다. 전날 오전 10시 기준으로는 피해 면적이 1만9927.2㏊였는데, 하루 만에 7천여㏊ 늘었다.

피해 농지 2만7천여㏊ 중 전북이 1만4569.8㏊(53.8%)로 전체 피해 면적의 절반 정도이고, 충남 7832.6㏊, 충북 1802.1㏊ 등의 순으로 피해 규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집중호우로 이날 오전 6시 기준 가축 57만9000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10∼17일 집중호우로 침수된 콩 재배지는 현재까지 5198㏊로 집계됐고, 이중 논콩 주산지인 김제의 피해 농지 면적이 2천500㏊로 나타났다.

또 시설하우스의 침수 피해 면적은 총 1727.8㏊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이날 시금치(상품) 도매가격은 4㎏에 5만4780원으로, 한 달 전의 1만7170원과 비교해 219.0% 상승했다.적상추(상품) 도매가격은 4㎏에 5만7040원으로, 한 달 1만9345원보다 194.9% 올랐다.

오이(다다기 계통·상품) 도매가격도 이날 100개에 6만2325원으로, 한 달 전 4만625원과 비교해 53.4%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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