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가용 자원 총동원"‥수해 현장 방문
[5시뉴스]
◀ 앵커 ▶
오늘 새벽 3개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이 바로 피해 상황을 점검하는 중대본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회의 후엔 산사태 피해가 크게 난 경북의 수해 피해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을 만났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늘 새벽 성남공항으로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
참모들로부터 호우 상황을 보고받은 뒤 곧바로 중앙재난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인명 피해가 발생한 지역을 보면 산사태 취약지역 같은 위험지역이 제대로 관리가 안 돼 사태를 키운 걸로 판단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앞으로 기상이변은 일상이라며 "어쩔 수 없다는 식의 인식을 완전히 뜯어고치라." 질타하고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복구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정책 수단을 모두 동원하여 후속 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해 주기 바랍니다."
중대본 회의 직후엔 산사태로 주택이 무너지고 하천이 불어나 인명 피해가 집중됐던 경북 예천을 찾았습니다.
먼저 산사태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보고 받은 윤 대통령은 집이 무너져 임시거주시설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들도 만났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산들이 좀 무너져 갖고 민가를 좀 덮친 모양이다, 이렇게만 생각을 했지 이렇게 몇백 톤짜리 이런 바위가 막 산에서 굴러내려 올 정도로 이런 것은…"
윤 대통령이 호우피해가 특히 심각한 지역을 직접 확인한 만큼, 충북과 경북 등 일부 지역에 대해선 피해 정도를 신속히 평가해 하루 이틀 내에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할 전망입니다.
MBC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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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hoho0131@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1700/article/6504595_3618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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