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 케인을 영입할 것” 바이에른 뮌헨 명예회장의 자신감

이정호 기자 2023. 7. 1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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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토트넘 팀 훈련에 합류한 해리 케인. 토트넘 SNS 제공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의 울리 회네스 명예회장이 이적설로 연결된 해리 케인(토트넘) 영입에 자신감을 보였다.

회네스 회장은 17일 “이번 여름에 케인이 뮌헨으로 이적할 것”이라고 확신에 차 이야기했다. 그는 “케인은 자신이 결정을 내렸다는 것을 분명하게 알렸다. 생각이 바뀌지 않는다면 우린 케인을 영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케인은 다음 시즌까지 토트넘과 계약돼 있다. 유럽 정상급 공격수라는 평가에도 아직 우승 트로피를 챙기지 못한 케인은 매년 이적시장 때마다 유럽 최고의 팀의 타깃이 돼왔다. 그렇지만 토트넘은 케인을 놔줄 생각이 없어 보인다. 토트넘은 연장 계약을 제안했으나, 케인은 거절했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놓쳤다.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에서 뛸 기회를 놓친 케인 입장에서는 리그 11연패를 달성한 뮌헨행에 관심이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만약 케인과 이 상태로 평행선이 이어졌을 때, 내년 여름 이적료를 받지 못하고 케인을 보내줘야 하는 토트넘의 계산도 빨라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회네스 회장은 “케인은 유럽 최고의 클럽으로 올 기회가 생겼다”고 했다. 케인은 일단 토트넘 구단의 호주 프리시즌 투어에 합류한 상태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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