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용 안보실장 "경제사절단, 우크라에 가을쯤 파견"

박소정 2023. 7. 1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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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우크라이나에 정부 고위급까지 포함한 경제사절단을 올가을쯤 파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 실장은 오늘(17일) YTN 더뉴스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할 때 ICT, 반도체, 인프라 분야 등 한국 기업의 진출과 협력에 대한 간곡한 요청이 있었다면서 이 같은 후속조치를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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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우크라이나에 정부 고위급까지 포함한 경제사절단을 올가을쯤 파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 실장은 오늘(17일) YTN 더뉴스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할 때 ICT, 반도체, 인프라 분야 등 한국 기업의 진출과 협력에 대한 간곡한 요청이 있었다면서 이 같은 후속조치를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우크라 회담 이후 회견에서 윤 대통령의 '생즉사 사즉생' 표현이 러시아를 적대적으로 칭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러시아가 불법으로 우크라이나를 침략한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며 자유를 사랑하는 나라들은 모두 우크라이나와 연대하고 지원할 수밖에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나토정상회의 계기로 이뤄진 한일 정상회담에서 윤 대통령이 요구했던 오염수 방류 점검에 우리 전문가 참여와 실시간 정보 공유 문제 등에 대한 기시다 총리의 답변이 없었다는 질문에는 충분히 물밑 논의가 있었다면서 양국 협의를 거쳐 실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습니다.

오염수 방류 잠정 중단을 요구하라는 야당 주장에 대해선 지난 정부 때도 방류가 국제기준에 맞는다면 반대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었다며 지금 방류를 중단하는 건 흐름에 맞지 않고 방류가 제대로 이뤄지도록 확인하고 국민께 설명하는 작업이 국민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자세라고 일축했습니다.

내일(18일) 서울에서 처음 열리는 한미 핵협의그룹, NCG 회의에서는 위기 시 핵을 포함한 확장억제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만드는 문제까지 구체적으로 협의가 될 것이라면서 북한을 포함해 다른 나라들이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다고 언급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이번 나토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가입을 결정한 나토의 전장 정보 활용 시스템, 바이시스에 대해서는 최고 기밀 군사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틀을 만드는 것이라며 현재는 주한미군 시스템을 통해 한 다리 건너 공유한다면 앞으로 직접 협력 체계를 만드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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