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 플랫폼' 아이디어허브 70억원 유치

박창영 기자(hanyeahwest@mk.co.kr) 2023. 7. 1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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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관리전문기업(NPE) 아이디어허브가 70억원대 투자를 받았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아이디어허브는 최근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에서 약 70억원을 유치했다.

아이디어허브는 세계 최초로 특허 투자 플랫폼을 표방하는 회사다. 최대주주인 임경수 대표는 LG전자 특허센터 출신으로 2016년 이 회사를 창업했다. 아이디어허브가 보유한 특허권은 3000여 개에 달하며 200개 넘는 글로벌 업체와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했다.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개인과 기관이 특허권에 투자할 수 있는 길도 열어주고 있다. 다른 기업이 특허소송 등을 제기할 때 방어하는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2021년 매출은 332억여 원으로 전년 186억원에서 두 배 가까이 상승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9억원 손실에서 22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아이디어허브는 NH투자증권을 기업공개(IPO) 주관사로 선정하고 코스닥 상장 채비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진다. 연내 기업 실사를 완료하고 내년 초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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