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공무원들이 앉아만 있고 현장 안 가니 대통령도 화나신 거지"

임명현 epismelo@mbc.co.kr 2023. 7. 17. 17:1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오송 지하차도 현장 방문

"교통통제 왜 안 했나" 현장 공무원들 질책

[김기현/국민의힘 대표] "이걸(둑을) 임시로 해놨다 그러면 이렇게 비가 호우가 쏟아진다고 하고 범람 위기가 있다고 위에서 통제소에서 연락이 왔으면 제일 먼저 취약지역이 여기라고 인식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그래서 아침에 이거 공사를 포크레인이 와서 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있는데 동네에 있는 분들이 여기는 쌓아가지고 크게 해야한다 요구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시간이 없으니까 못한 거야 그 사람들이…>

[김기현/국민의힘 대표] "그건 그렇더라도 당장 통행은 막았어야 되는 것 아니냐고 내 질문은. 복구는 어차피 단시간에 안 되니 통행이라도 막았어야 되는 거 아니냐, 왜 안 막았느냐 이해가 안 된다는 질문을 제가 하는 거예요."

<생각을 못한 겁니다.>

[김기현/국민의힘 대표] "생각을 못했다는 건 말이 안 되지. 행정을 처음 하는 사람들도 아니고 평생 행정하는 사람들이 그걸 생각 못했다면 말이 안 되지. 우선 2차 피해를 막을 수 있도록 통제를 했어야 하는 거 아니냐, 교통통제를 왜 안 했느냐고 내가 물어보는 거야 계속. 나도 행정을 했던 사람이잖아. 그래서 내가 이해가 안 된단 거예요. 왜 이런 상황이 생길 거 뻔히 보이는데 안 했느냐, 아니 공무원이라는 사람들이 이런 상황 생기면 현장에서 해야지 어디 책상에 앉아가지고 보고서만 보고 할 일이 아니지 않냐고요. 제일 취약지역이 여기라는 건 금방 눈에, 취약지역이라는 건 여기 담당하는 사람은 누구나 인식했어야 하는 거고 그럼 현장에 와서 보고 지시를 빨리 하달시켰어야죠. 그래서 내가 이해가 안 간다는 게 내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 간다고 질문하는 거예요 참. 그러니까 대통령도 화가 나신 거지. 현장에 안 가 있고 어디 가있냐고."

앞서 윤석열 대통령, 귀국 후 중대본회의 주재

[윤석열 대통령] "현장에서 재난 대응의 기본 원칙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어렵습니다. 위험지역에 있는 주민, 또 그 지역이 위험해질 수 있는 상황이 된다라고 하면 선제적으로 판단해서 빨리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 대피를 시켜야 되고, 또 위험한 지역으로의 진입은 교통 통제, 출입 통제 이런 것을 시켜서 위험 지역으로는 들어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이런 재난 대응의 인명 피해를 막는 기본 원칙이라는 것은 다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후 변화의 상황을 이제 우리가 늘상 있는 것으로 알고 대처를 해야지, 이것을 이상 현상이니까 어쩔 수 없다는 식의 인식은 완전히 뜯어고쳐야 됩니다."

尹 "공무원들, 앉아만 있지 말고 현장서 대처해야" 주문

임명현 기자(epismel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04597_36119.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