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웹드라마 `어른애들` 누적 300만 조회 돌파…"MZ에 통했다"

김수연 2023. 7. 17. 17: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이 웹드라마를 통해 MZ 고객과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한섬은 최근 자사 공식 유튜브 채널 '더한섬닷컴 HANDSOME'에서 선보인 웹드라마 '어른애들'이 4화 만에 누적 조회수 300만 회를 넘겼다고 17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웹드라마 '어른애들' 포스터. 한섬 제공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이 웹드라마를 통해 MZ 고객과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한섬은 최근 자사 공식 유튜브 채널 '더한섬닷컴 HANDSOME'에서 선보인 웹드라마 '어른애들'이 4화 만에 누적 조회수 300만 회를 넘겼다고 17일 밝혔다.

어른애들 시청 고객 중 절반 이상이 신규 시청자였으며 이 중 30대 이하 연령대가 60% 이상을 차지해 한섬의 신규 MZ 고객 주요 소통 창구 역할을 하고있다.

이번에 선보인 어른애들은 한섬이 2020년 패션 업계 최초로 선보인 웹드라마 '핸드메이드 러브'와 '바이트 씨스터즈' 이후 세번째 선보인 작품이다. 패션업계 30대 여성 직장인들의 다이내믹한 일상과 직장 생활의 애환을 그린 하이퍼리얼리즘 드라마다.

총 8부작으로 CJ ENM과 공동·기획 제작된 이번 드라마는 짧은 영상에 익숙한 MZ 시청자들을 겨냥해 한 편당 10여 분 길이로 제작됐다. 배우 류혜영, 윤상정, 신도현, 백수희 등이 각각 8년차 패션회사 마케터, 신입 MD, 패션 모델, 포토그래퍼 등의 역으로 분해 사무실과 퇴근 후 일상 등의 장면 속에서 한섬의 다양한 제품들을 소개한다.

영상은 매주 월요일 오후 6시에 한섬의 공식 유튜브 채널 '더한섬닷컴 HANDSOME'에서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MZ 고객을 중심으로 웹드라마에 노출된 제품에 대한 입소문이 늘면서 웹드라마 방영 이후인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6일까지 한섬의 프리미엄 온라인몰 더한섬닷컴의 2030 고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극중에 등장한 오브제의 '시스루 컨트라스트 탑' 제품은 드라마 공개 다음날 판매량이 5배 이상 증가했으며 일부 사이즈는 업로드 1주일만에 완판되기도 했다.

한섬 관계자는 "별도의 판촉 이벤트 없이 특정 제품의 매출이 급격히 늘어난 것은 물론 '완판 제품'이 나온 건 극히 이례적인 일"이라며 "웹드라마에 대한 관심이 자연스럽게 매출로도 이어졌다고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섬이 앞서 선보인 웹드라마 '핸드메이드 러브'와 '바이트 씨스터즈'는 누적 조회수 2000만회를 넘어섰으며 바이트 씨스터즈의 경우 한 회 최고 조회수가 300만회를 넘기기도 했다. 두 드라마는 한국어로 촬영된 영상 콘텐츠에도 불구하고 100만회 이상이 외국인 시청자로 부터 발생해 한섬의 글로벌 인지도 제고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섬이 웹드라마를 연이어 선보이는 것은 스토리와 흥미 요소를 부각시킨 영상 콘텐츠를 통해 기업의 팬덤을 형성하는 '브랜디드 콘텐츠' 전략의 일환이다. 브랜디드 콘텐츠란 일방적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기존 광고와는 달리 다양한 문화 요소를 통해 자연스럽게 기업이 원하는 메시지를 고객에게 전달하는 것을 말한다.

회사 관계자는 "영상 콘텐츠를 활용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한섬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함과 동시에, 자연스럽게 신규 고객을 유입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에서 고객과 소통을 확대해 한섬의 팬덤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