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립스비엔씨, MRSA 백신 후보물질 국책과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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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립스비엔씨(대표 지준환)가 최근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경희대학교 글로벌백신기술선도사업단의 '미래성장 고부가가치 백신개발' 사업 지원 과제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지준환 클립스비엔씨 대표는 "이번 국책과제 선정이 당사의 후보물질 개발에 새로운 촉진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당사는 MRSA 백신처럼 세계적으로 수요는 높지만 아직 개발되지 않은 프리미엄 백신 개발에 노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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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립스비엔씨(대표 지준환)가 최근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경희대학교 글로벌백신기술선도사업단의 '미래성장 고부가가치 백신개발' 사업 지원 과제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클립스비엔씨는 '신규 항원조합을 이용한 MRSA(Methicillin-resistant Staphylococcus aureus) 백신의 개발'로 이번 과제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정부로부터 2년간 총 15억8000만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는다. MRSA 백신 후보 물질의 비임상 독성 평가를 진행해 임상 1상 진입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MRSA 감염증은 페니실린 계열 항생제에 내성을 획득한 황색포도알균으로 인한 감염증을 의미한다. 세계적인 의학 저널 'The Lancet'에 따르면 매년 12만명이 MRSA 감염으로 사망한다. 주로 병원 및 요양시설에서 감염되며 특히 수술환자나 혈액투석 환자, 장기이식을 받은 면역 저하 환자 등에서 자주 발생한다.
현재 MRSA 예방을 목적으로 허가된 백신은 없는 상황이다. 여러 글로벌 제약사가 MRSA 백신을 개발 중이지만 아직 모두 임상 초기 단계다. 클립스비엔씨의 백신 후보물질은 단 4개의 항원으로 수십종에 이르는 MRSA 독소 단백질을 방어할 수 있는 단백질 혼합 백신이다. 비임상 공격 시험에서 효능을 확인한 바 있다.
지준환 클립스비엔씨 대표는 "이번 국책과제 선정이 당사의 후보물질 개발에 새로운 촉진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당사는 MRSA 백신처럼 세계적으로 수요는 높지만 아직 개발되지 않은 프리미엄 백신 개발에 노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클립스비엔씨는 국내 유일의 CRO(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 기반 신약 개발 기업이다. 희귀질환인 윤부줄기세포치료제 및 미충족 수요가 높은 △MRSA 백신 △RSV 백신 △재조합 결핵 백신 등을 개발 중이다.
이두리 기자 ldr56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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