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덕진 소비자원장도 퇴임…신임 원장에 윤수현 前부위원장 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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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진 한국소비자원 원장이 임기를 1년 남기고 퇴임했다.
후임 원장으로는 윤수현 전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이 거론되고 있다.
공정위 안팎에서는 신임 소비자원 원장으로 윤수현 전 공정위 부위원장이 하마평에 오른다.
지난 6일 퇴임한 윤 전 부위원장은 공정거래 관련 지식에 해박하고 겸손하고 온화한 성격으로 공정위 내에서 신망이 두터운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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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서 임명, 임기 1년 남기고 떠나
공모직, 인선 절차에 3개월가량 소요
신임 원장에 윤수현 前부위원장 거론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장덕진 한국소비자원 원장이 임기를 1년 남기고 퇴임했다. 후임 원장으로는 윤수현 전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이 거론되고 있다.
장 원장은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해 공정위 서울사무소장, 기획조정관, 소비자정책국장, 상임위원 등을 역임했다. 공정위와 소비자원에서 쌓은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소비자 권익 증진과 주권 실현에 힘썼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에는 당근마켓·번개장터 등 중고거래 플랫폼과 안전·분쟁해결 협약을 맺는 등 플랫폼 분야에 공을 들여왔다.
장 원장의 퇴임으로 소비자원은 후임 원장 인선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가 심사를 통해 공정위에 3~5배수의 후보자를 추천한 뒤, 공정위원장이 제청한 후보자를 대통령이 임명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 인선 기간은 2~3개월 가량 소요될 전망이다. 차기 원장 전까지는 정동영 부원장이 원장 직무 대행을 수행한다.
공정위 부위원장에 조홍선 조사관리관이 선임된 뒤, 공정위 고위 공무원 인사도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공석인 조사관리관 인사도 조만간 이뤄질 전망이다. 앞서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조사에 차질이 없도록 곧 (조사관리관을)임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사관리관에는 직무대행 중인 육성권 시장감시국장과 김정기 경쟁정책국장 등이 거론된다. 김형배 원장의 퇴임으로 공석이 된 공정거래조정원장에는 최영근 카르텔조사국장이 임명됐다.
공정위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부위원장을 1년 만에 전격 교체하고 문재인 정부에서 선임된 기관장을 교체하는 것은 조직내 경각심을 높이고 윤석열 정부의 방향성을 확고히 하려는 의지로 읽힌다”고 말했다.
강신우 (yeswh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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