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 '흠뻑쇼'서 '공연음란죄' 피고발 심경 드러내..."목 상태가 더 걱정됐다"

정승민 기자 2023. 7. 1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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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학생학부모인권보호연대(이하 '학인연')로부터 공연음란죄 혐의로 고발당한 화사가 흠뻑쇼 무대에 올라 심경을 드러냈다.

앞서 화사는 공연음란죄 혐의로 '학인연'에게 고발당한 바 있다.

'학인연'은 이에 대해 대학 축제는 재학생을 상대로 주점 등을 운영하며 벌이는 행사이기도 하지만, 연예인이 무대에 서는 만큼 지역 주민 혹은 외부인이 나이 상관 없이 방문하기도 하는 지역 행사라는 점에서 옳지 않은 행동이었다고 주장하며 화사를 공연음란죄 혐의로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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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전남 여수서 열린 '싸이 흠뻑쇼 2023' 게스트 출연
학생학부모인권보호연대로부터 공연음란죄 피고발
사진=화사 ⓒ MHN스포츠 DB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최근 학생학부모인권보호연대(이하 '학인연')로부터 공연음란죄 혐의로 고발당한 화사가 흠뻑쇼 무대에 올라 심경을 드러냈다.

지난 15일 화사가 전남 여수에서 열린 '싸이 흠뻑쇼 2023'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그는 솔로곡으로 발표했던 '마리아' '멍청이'를 포함해 마마무 메들리 무대를 선보였다.

그는 무대 중간 토크 타임을 가지며 '학인연'에게 고발당한 심경을 짧게나마 언급하기도 했다. 화사는 "근래 목을 다쳤는데 무대에서 목소리가 안 나올까 봐 너무 걱정했다. 고발당한 것보다 목 상태를 제일 걱정했다"며 "걱정하고 두려웠던 것들이 무대에 서면 다 잊히더라. 좋은 기를 나누면서 나아갈 힘을 얻어보겠다"고 관객들과 소통에 나섰다.

사진=화사 인스타그램

앞서 화사는 공연음란죄 혐의로 '학인연'에게 고발당한 바 있다. tvN '댄스가수 유랑단' 촬영을 위해 성균관대학교 축제 무대에 올랐던 화사는 '주지마' 무대 도중 다리를 양쪽으로 벌리고 앉는 자세에서 혀로 손을 핥은 뒤 성기 부위를 손으로 쓸어올리는 행위로 외설 논란을 낳았다.

'학인연'은 이에 대해 대학 축제는 재학생을 상대로 주점 등을 운영하며 벌이는 행사이기도 하지만, 연예인이 무대에 서는 만큼 지역 주민 혹은 외부인이 나이 상관 없이 방문하기도 하는 지역 행사라는 점에서 옳지 않은 행동이었다고 주장하며 화사를 공연음란죄 혐의로 고발했다.

또한 '학인연' 신민향 대표는 당시 소속사 RBW 사옥 앞에서 약 1시간 13분가량 규탄 집회를 열기도 했다.

한편, 화사는 지난달 30일 '싸이 흠뻑쇼 2023'에서 게스트로 등장해 싸이와 계약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소속사 피네이션에 새 둥지를 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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