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임대주택 10개 단지 `체인지업` 나선다

김남석 2023. 7. 1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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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노후 임대주택단지 외관을 완전히 탈바꿈하는 '체인지업'을 올해 전국 10개 단지에서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LH는 임대주택의 노후도, 지역 형평성, 수요조사 및 종합개선 가능 여부 등을 고려해 단지를 선정했다.

하승호 LH 국민주거복지본부장은 "노후 임대단지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시설물 유지보수를 넘어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때"라며 "사업을 지속 추진해 입주민의 주거만족도와 단지활력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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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 25년 경과 아파트 대상
체인지업 사업을 실시한 춘천효자 단지 모습. LH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노후 임대주택단지 외관을 완전히 탈바꿈하는 '체인지업'을 올해 전국 10개 단지에서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체인지업 사업은 이용도가 낮은 어린이놀이터 등 공용공간을 입주민이 원하는 고령자 맞춤형 운동공간, 주민 커뮤니티공간 등으로 개선하는 프로젝트다. 노후된 상가외관의 리모델링, 퇴색한 아파트 외벽 재도장 등도 진행된다. 지난 2021년 6개 단지, 작년에는 10개 단지에서 실시됐다.

올해는 준공 후 25년이 경과된 서울등촌, 부산모라, 대전판암4 등 전국 10개 단지에서 사업이 실시된다. LH는 임대주택의 노후도, 지역 형평성, 수요조사 및 종합개선 가능 여부 등을 고려해 단지를 선정했다.

입주민이 원하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오는 9월부터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설계에 반영해 내년 5월 착공,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하승호 LH 국민주거복지본부장은 "노후 임대단지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시설물 유지보수를 넘어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때"라며 "사업을 지속 추진해 입주민의 주거만족도와 단지활력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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