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키 꽂혀 있는 중고차 훔친 10대들…도주하다 붙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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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매매 단지에서 차 키가 꽂혀 있는 차를 훔친 10대 2명이 출동한 경찰차를 피해 도주하다 붙잡혔습니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지난 3일 의정부의 한 중고차 매매 단지에서 "차량이 도난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수사하던 중, 같은 달 5일 의정부 시내에서 "음주 의심 차량이 있다"는 시민의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출동한 경찰차가 정지 명령을 했지만 해당 차량은 주변에 주행하던 차 2대를 들이받으며 도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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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매매 단지에서 차 키가 꽂혀 있는 차를 훔친 10대 2명이 출동한 경찰차를 피해 도주하다 붙잡혔습니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지난 3일 의정부의 한 중고차 매매 단지에서 "차량이 도난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수사하던 중, 같은 달 5일 의정부 시내에서 "음주 의심 차량이 있다"는 시민의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출동한 경찰차가 정지 명령을 했지만 해당 차량은 주변에 주행하던 차 2대를 들이받으며 도주했습니다.
약 30분간 도주극을 벌이던 운전자는 차를 버리고 도주했고, 경찰은 동승자인 10대 고등학생 A 군을 검거했습니다.
운전자인 B 군도 이후 검거됐습니다.
경찰은 해당 사건과 별도로 이들이 성인 전화방 등에 들어가 "미성년자를 손님으로 받은 사실을 신고하겠다"고 협박하는 등 공동 공갈을 시도한 혐의 등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한소희 기자 h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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