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여성 성추행 혐의' 오태양 전 미래당 대표 구속영장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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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호 양심적 병역거부자'인 오태양 전 미래당 대표에 대해 검찰이 성추행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장혜영)는 지난 13일 오 전 대표에 대해 준강제추행·추행약취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오 전 대표는 지난해 5월 새벽 술에 취해 길에 쓰러져 있는 여성을 인근 모텔로 데려가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오 전 대표의 성추행 의혹을 수사하던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 2월 오 전 대표를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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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호 양심적 병역거부자'인 오태양 전 미래당 대표에 대해 검찰이 성추행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장혜영)는 지난 13일 오 전 대표에 대해 준강제추행·추행약취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오 전 대표는 지난해 5월 새벽 술에 취해 길에 쓰러져 있는 여성을 인근 모텔로 데려가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의 지갑을 갖고 간 뒤 돌려주지 않은 혐의도 있다.
오 전 대표의 성추행 의혹을 수사하던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 2월 오 전 대표를 검찰에 송치했다. 오 전 대표는 당시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도와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 전 대표는 우리나라 첫 양심적 병역거부자로, 대체복무제 도입을 이끈 인물로 평가받는다. 지난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오 전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18일 오후 2시30분 서울동부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양윤우 기자 moneyshee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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